차인표 “♥신애라, 박하선·홍현희 절친…부인회 회장직 줬다” (녹색 아버지회)
배우 차인표가 ‘녹색 아버지회’ 회장으로서 남다른 마음가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녹색 아버지회’는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국내외 환경 이슈를 직접 찾아가 솔선수범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다.
현장에는 배우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과 방송인 제이쓴, 김진호PD, 최장원PD가 참석했다.
‘녹색 아버지회’ 회장을 맡은 차인표는 “섭외 받았을 때 정말 기다리던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에 산 지 벌써 56년째다. 지구가 주는 혜택을 너무나 많이 받고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후세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한 게 없더라. 어느 순간 부채감이 생겼다. 남은 커리어 동안 보람 있는 프로를 하고 싶고 많은 분과 고민할 수 있는 프로 하고 싶었다”고 합류 계기를 말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아빠는 지구를 지키러 가는 게 아니다. 지구는 인간이 없어도 잘 있다. 하지만 지구에서 살아갈 너희들, 다음 세대를 지키기 위해 간다’고 얘기했다”며 “촬영하며 전국 각지 부모님들을 만났다. 다들 아이들에게 물려줄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더라. 부모 마음은 똑같구나 싶었고, 함께 담론을 만들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차인표는 “아내 신애라가 홍현희·박하선 씨와도 절친”이라며 “제가 ‘녹색부인회’ 회장직을 줬다. 조만간 다 같이 만날 거다. (일반인인) 정상훈 씨 와이프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BS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는 2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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