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생성형 AI 시대 자신감…"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

김나인 2023. 10. 25.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퀄컴이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아드 아즈가 퀄컴 제품관리 수석 부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날 공개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제품이 생성형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아드 아즈가 퀄컴 제품관리 수석 부사장이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제공

퀄컴이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아드 아즈가 퀄컴 제품관리 수석 부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날 공개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제품이 생성형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냅드래곤X 엘리트'와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두 현재 다른 어떤 기기보다 훨씬 더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퀄컴은 이날 열린 행사에서 온디바이스 AI 시장 재편에 관해 강조했다. 생성형 AI 등장 이후 클라우드 기반 AI가 주인공으로 부상한 가운데 개인화에 강점이 있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자사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본격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아드 아즈가 부사장은 "퀄컴은 지난 10년 이상 AI에 투자해오면서 HW(하드웨어)를 포함해 소프트웨어(SW) 측면에서도 근본적인 연구를 수행해왔다"며 "이런 측면에서 다른 경쟁사들과 진정으로 차별화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가령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싶다고 하면, 추천 앱 '옐프(Yelp)'에 들어가 그 지역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레스토랑을 확인했지만, 지금 위치한 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을 확인하고 다시 옐프 앱으로 가서 예약하고 이 과정을 처음부터 기기가 한번에 해주는 식이다. PC의 경우 일상적 업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상 현실 영역에서는 "날아다니는 비행기를 생성해줘"라고 말하면 실제 개인 데이터를 염두에 두고 해당 이미지를 생성하고 가상 사물이나 주변 장소를 생성할 수 있다. 디바이스가 이용자를 더 잘 이해하기 때문에 각 개개인에게 맞춤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는 향후 자사 생성형 AI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을 결합한 디바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스냅드래곤8 3세대'에 접목된 생성형 AI 기능 탑재로 기대하는 효과에 대해 "OEM(주문자표생산) 파트너들은 기본적으로 카메라 개인화에 대한 새 사용 사례를 기대한다"며 "PC 분야에서도 AI 관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결합하면 아무도 근접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사 중에서 70억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 모델을 초당 20개의 토큰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곳이 없으며, 6초 만에 스테이블 디퓨전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기업도 아직 없다는 부연 설명이다.

온디바이스 AI 전략과 관련해서는 강점인 개인화를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은 개인화된 정보에서 얻은 정보를 추가해 이용자에게 훨씬 더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며 "그런 이유로 시간이 지나면 클라우드의 일반적인 경험보다 디바이스에서의 AI와 생성된 사용자 경험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와이(=미국)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