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에 1000㎞…도요타 '끝판왕 전기차' 2026년 출시

신기림 기자 2023. 10. 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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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25일 렉서스 전기차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는데 주행거리가 현재의 2배 수준인 1000km에 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첫 선을 보인 LF-ZC 콘셉트카는 기존 전기차의 약 2배인 약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프리즘형 고성능' 배터리를 사용한다.

지난 6월 도요타는 주행거리가 더 길고 충전속도는 훨씬 빠른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실용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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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콘셉트카 공개…현재 주행거리의 2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차량은 2027년께 판매
일본 도쿄에서 한 남성이 도요타 로고를 지나쳐 걸어가고 있다. 2019.10.24/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요타가 25일 렉서스 전기차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는데 주행거리가 현재의 2배 수준인 1000km에 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모빌리티 쇼에서 첫 선을 보인 LF-ZC 콘셉트카는 기존 전기차의 약 2배인 약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프리즘형 고성능' 배터리를 사용한다. 새로운 렉서스 전기차는 2026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한다.

도요타의 사이먼 험프리스 최고 브랜딩책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핵심은 더 작고 효율적이면서 더 많은 전력과 주행 거리를 가진 배터리를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부품을 최소화하고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LF-ZC는 '버틀러'라고 이름 붙인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하는데 운전자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는 선호도를 식별할 수 있다고 도요타는 밝혔다.

지난 6월 도요타는 주행거리가 더 길고 충전속도는 훨씬 빠른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실용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인 배터리를 말한다. 에너지 밀도가 같은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2배 높아 그만큼 주행 거리가 길다.

충격을 받더라도 전해질이 흘러나오지 않고, 분리막 역할까지 해 열 폭주를 막아 화재 위험을 방지한다.

주행 거리와 성능으로 업계에서'게임 체인저'로 여겨지는 전고체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을 2027년 또는 2028년까지 판매하는 것을 목표한다고 도요타는 밝혔다.

도요타는 2035년까지 럭셔리 렉서스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량 중 배터리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10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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