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VS 텍사스, 월드시리즈 대진 확정
김병현 뛴 애리조나, 22년만
텍사스는 창단 첫 정상 도전
애리조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4대2로 역전승했다.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6‧7차전을 내리 잡아낸 애리조나는 2001년 이후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1998년 창단한 애리조나는 2001년 김병현이 마무리로 활약해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애리조나는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 와일드카드를 통해 가을 야구 무대에 합류했다. 그러나 밀워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연승, LA다저스와 디비전 시리즈에서 3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했던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4승3패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승장구했다. 특히 KBO리그에서 2015~18년에 4년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던 투수 메릴 켈리가 6차전에서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1실점 호투, 팀의 5대1 승리를 이끌고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진출 발판을 마련해 더 주목받았다.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텍사스다. 텍사스는 24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1대4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오른 텍사스는 1961년 전신 워싱턴 세네터스 시절부터 창단 후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애리조나와 텍사스는 28일부터 7전4승제 월드시리즈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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