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朴대통령 덕분” 보수단체 주도 박정희 추도식…與 지도부 총출동[이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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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26일 진행되는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적극적으로 (당 지도부가 행사에) 가지는 못 했지만, 이전에는 지도부가 매번 참석하던 행사"라며 "박 전 대통령도 오는 자리이기 때문에 TK 지지층에게 통합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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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TK지역 지지율, 최근 급락…부정평가가 긍정평가 앞서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26일 진행되는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자리할 예정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세력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서울 국립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되는 추도식에 참석한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이날 행사에 함께한다.
박 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9월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에서 회동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김 대표와 만나 “여당 대표로서 내년 총선을 잘 이끌어 승리할 수 있도록 잘해달라”고 말했다.
석방 후 칩거를 이어오던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공개 행보를 재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구 달성군 사저 인근에 위치한 현풍시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결집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정부여당 지지율은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TK지역에서도 급락하는 추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TK지역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49.1%를 기록하며 50% 아래로 떨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적극적으로 (당 지도부가 행사에) 가지는 못 했지만, 이전에는 지도부가 매번 참석하던 행사”라며 “박 전 대통령도 오는 자리이기 때문에 TK 지지층에게 통합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지난해엔 윤석열 대통령이 서거 43주기를 하루 앞두고 국립 서울현충원 묘소를 찾아 참배했는데, 당시 지도부였던 정진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이 동행했다.
지난 2020년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린 41주기 추도식에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추도식에선 ‘K방역은 박정희 전 대통령 덕분’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강창희 전 국회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성공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도 박정희 시대부터 쌓아 올린 경제력과 국가재정, 국민건강보험을 비롯한 제도, 의료 및 통신 인프라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지금 권력자들은 이 빛나는 역사를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은 개식사에서 “님의 따님(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과 명예회복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며 당시 수감 중이던 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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