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 수도권 환승할인 적용

핵심요약

서울, 인천, 경기 관내 환승 때 기본요금 할인
내년 4월 개통부터 적용키로

내년 개통 예정인 GTX-A 노선도 타 대중교통수단과 동일하게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인천시·경기도·코레일은 GTX-A 노선에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최초 기본요금을 지불하면 다른 버스·지하철로 환승하더라도 할인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2004년부터 시행중에 있다.

국토부는 GTX-A 노선의 환승 할인제를 내년 4월 수서~동탄 노선이 개통될 때부터 바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서울시, 요금 정산기관인 티머니 등과 함께 요금 지불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통합환승 할인제가 적용되면 이용객들의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선·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해 GTX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 관내 버스·전철을 환승하는 경우,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GTX와 버스·전철 등과의 연계성,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자가용 대신 이동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대중교통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화성 동탄역까지 82.1㎞ 구간을 잇는 고속 교통수단으로 내년 4월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되고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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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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