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사옥 '1784' 전력 50% 이상 재생 에너지로 운영

한국수자원공사와 재생에너지 PPA 체결…수력 발전으로 만든 재생에너지 사옥에 도입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제2사옥 '1784'의 전력 50% 이상을 친환경 재생 에너지로 운영한다.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의 수력발전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버는 수력 발전으로 만든 PPA 재생에너지를 제2사옥 '1784'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1784' 전력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게 된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왼쪽)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제2수력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력 13기가와트시(GWh)를 거래해 제2사옥 '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PPA를 시작으로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해 12월 체결한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 이행과 ESG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듦)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가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