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SSG, 타선의 '적시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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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SSG 랜더스에는 '적시타'가 필요하다.
SSG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1차전 SSG는 총 32타수 8안타로 NC(33타수 7안타)보다 오히려 1안타 더 많이 쳤고, 2차전에서는 33타수 7안타로 NC(34타수 9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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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벼랑 끝에 몰린 SSG 랜더스에는 '적시타'가 필요하다.
SSG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SSG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1,2차전 안방인 SSG랜더스필드에서 내리 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오늘 패한다면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3차전 SSG는 좌완 투수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운다. 앞서 엘리아스, 김광현을 마운드에 올리며 홈에서의 연승을 원했지만 역으로 당했다.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 오원석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지난 1,2차전을 돌이켜보면 타석의 활약이 아쉬웠다. 매 득점 찬스때 마다 적시타가 침묵했다.
1차전 당시 3회 1사 2,3루, 4회 2사 1,3루로 기회를 잡았음에도 후속타가 침묵했다. 0-2로 끌려가던 8회 한 점 만회하는 과정에서 최정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고, 1-4로 뒤진 9회에서는 하재훈의 2점 홈런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2차전 1회부터 NC에게 점수를 내주며 끌려가던 상황에서 4회와 6회 한유섬의 연타석 홈런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김원형 SSG 감독은 1차전 후 "득점 찬스가 충분히 있었으나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딱 하나의 타점이 나오지 않아 경기가 팽팽해졌었다"며 적시타 침묵을 아쉬워했다.
다행힌 점은 타격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NC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1차전 SSG는 총 32타수 8안타로 NC(33타수 7안타)보다 오히려 1안타 더 많이 쳤고, 2차전에서는 33타수 7안타로 NC(34타수 9안타)를 기록했다.
타석에서의 응집력을 만들어야 하는 SSG다. 한유섬은 2차전 멀티 홈런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고, 추신수와 최주환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3차전에서 김원형 감독은 이들의 조합을 맞춰야 하는 숙제를 안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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