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대상 경쟁 본격화…본상 후보 11개작 공개
대한민국게임대상은 매년 그해 최고의 국산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오는 11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 후원으로 개최 예정이다.
본상의 경우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3개),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등 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본상 후보작은 총 11개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나이트크로우’, ‘데이브 더 다이버’, ‘세븐나이츠 키우기’, ‘승리의 여신: 니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에버소울’, ‘워헤이븐’,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 ‘프라시아전기’, ‘P의 거짓’ 등이다.
넷마블과 넥슨은 각각 3개 게임이 본상 후보에 선정됐다. 넷마블의 경우 지난 3분기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3종이 본상 후보다. 전략게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넷마블넥서스)’, 수집형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넷마블엔투)’ 등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낸바 있어 좋은 평가가 예상된다.
넥슨은 모바일과 PC의 균형이 돋보인다. 신작 PC 백병전 대전게임 ‘워헤이븐’과 PC·모바일 MMORPG ‘프라시아 전기’에 더해 유력 후보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다. 이중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달성하며 게임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오는 26일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성과도 주목되고 있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매드엔진)’도 유력 후보 중 하나다. PC·모바일 MMORPG ‘나이트크로우’는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높은 흥행 성과를 올렸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도 강점으로 꼽힌다. 과거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작 면면을 살피면 ‘나이트크로우’의 수상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흔치 않은 콘솔 기반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싱글 플레이 기반의 액션 RPG로 일본 프롬소프트웨어가 탄생시킨 ‘소울라이크’ 장르를 완성도 높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성과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역시 대상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시프트업이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수상 여부도 관심사다. 흥행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이다. 국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 미국 앱스토어 매출 톱10 등 국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냈다.
여기에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나인아크)’, 지난 9월 PSVR2 가장 많이 다운받은 게임 부문 북미 및 유럽 지역 1위를 차지한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가상현실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 등도 본상 후보다.
이용자 투표로 선정하는 인기상 후보도 공개됐다. 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세븐나이츠 키우기’, ‘승리의 여신: 니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에버소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 ‘P의 거짓’ 외에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 로드컴플릿의 ‘레전드오브슬라임: 방치형 RPG’, 크래프톤 ‘칼리스토프로토콜(스트라이킹디스턴스스튜디오)’,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 파우게임즈 ‘프리스톤테일M’ 등이다.
대한민국게임대상 후보작에 대한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11월 14일 본상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의 경우 심사위원회 심사(60%)에 온라인 대국민 투표(20%)와 전문가 투표(20%)가 반영되며 인기게임상의 경우 대국민투표(80%)와 전문가 투표(20%)를 합산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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