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897억원… 전년 比 20% ↑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사진은 HD현대인프라코어 3톤급 미니 굴착기. /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 3분기 매출 1조762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8.6% 줄고 영업이익은 20.0% 늘었다.

건설기계부문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 및 북미, 유럽, 신흥시장의 수익성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성장했다.

엔진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차량용, 소재 및 부품, 방산용 엔진 등 사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같은 기간 2% 정도 늘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긴축 추세에도 북미와 자원국 중심의 신흥시장 건설기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이들 지역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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