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청 특별법 연내 통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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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남도와 박완수 도지사는 "남아있는 쟁점이 해소된 만큼 국회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즉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경남도 차원에서도 정부와 적극 협력하여 특별법이 연내 통과하고,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 조속히 개청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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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 통과 요청에 "이번 정기국회 안에 처리 노력"
경남도 "법안 쟁점사항 해결됐으니 신속한 통과를"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남도 이영일 정책특별보좌관은 25일 오전 과방위 소속 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만나 특별법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장경태 의원은 "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 안에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특별법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근거 법안으로, 정부가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했으나 여야 간 의견 대립으로 지금까지 상임위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구성된 과방위 내 안건조정위원회를 통해 우주항공청의 위상 문제 등 여야 간 이견을 보였던 쟁점들이 대부분 합의를 이뤘지만, 우주항공청의 직접 연구개발 수행 기능에 대해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결국 특별법은 과방위 1소위(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지난 24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우주청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며 시급하다. 우주항공청은 반드시 연구개발(R&D)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우주청과 항우연이 한 울타리 안에서 해나가면 좋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제1차관은 항우연 및 천문연의 소관기관화와 관련해 "한 번도 거부한 적이 없다. 항우연이나 천문연 측에서 우리는 우주청 밑으로 가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수용한다"면서 "지금은 우주청이 설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받을 기관이 없으니, 합의문에 쓰고 우주청이 설립되면 우선 이것부터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박완수 도지사는 "남아있는 쟁점이 해소된 만큼 국회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즉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경남도 차원에서도 정부와 적극 협력하여 특별법이 연내 통과하고,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 조속히 개청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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