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고 동문들, 가정형편으로 수학여행·현장학습 불참 학생들에 경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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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이 어려워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을 가지 못할 위기에 처한 후배들에게 경비를 전액 지원해 전원 참가하도록 한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이 화제다.
25일 동해 묵호고장학회(이사장 이상웅)에 따르면 묵호고 1학년 대상 교외현장체험학습, 2학년 대상 수학여행에 가사사정을 사유로 참가하지 못하는 17명(1학년 8명, 2학년 9명)에게 특별장학금 170만원을 최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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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이 어려워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을 가지 못할 위기에 처한 후배들에게 경비를 전액 지원해 전원 참가하도록 한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이 화제다.
25일 동해 묵호고장학회(이사장 이상웅)에 따르면 묵호고 1학년 대상 교외현장체험학습, 2학년 대상 수학여행에 가사사정을 사유로 참가하지 못하는 17명(1학년 8명, 2학년 9명)에게 특별장학금 170만원을 최근 지원했다.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은 TEAM21 건축사 대표 이일(25기) 동문이 200만원을 지정 기탁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따라 묵호고는 1학년의 교외 현장체험학습을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2학년 수학여행을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박3일간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다녀올 수 있게 됐다.
묵호고는 지난해에도 GS수중개발 대표이사 한세범(28기) 동문이 수학여행에 불참하려던 학생 8명의 경비 80만원을 지원해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상웅 묵호장학회 이사장은 “학창 시절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수학여행·교외현장체험학습’ 행사에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매년 관심을 갖고 경비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묵호고장학회는 동문·후원자들에게 매월 1인 1계좌 1만원의 회비를 후원받고, 매년 12월 ‘동문송년의 밤’ 행사에서 특별기부 형태로 기금을 마련해 운영되고 있다.
장학회는 올해 서울대 등 명문대 입학장학금 3600만원, 우수신입생 입학장학금 3300만원, 성적향상장학금 420만원, 학력평가장학금 160만원, 방송고장학금 60만원 등 모두 7540만원을 학생들에게 지급했고, 재단설립 이후 총 6억2000만원의 장학금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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