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절반이 "돈 안 벌고 있어요"…1년 내 일할 의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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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국내 청년 2명 중 1명은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25일 공개한 '최근 5년(2018~2022)간 청년 비경제활동인구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의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최근 5년 연속 50% 이상을 기록했다.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38만2000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5년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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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국내 청년 2명 중 1명은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25일 공개한 '최근 5년(2018~2022)간 청년 비경제활동인구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의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최근 5년 연속 50% 이상을 기록했다. 청년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규교육기관 통학이 전체의 약 70%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38만2000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5년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청년들이 '쉰' 이유로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워서'가 가장 많이 꼽혔다.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경우 주된 이유가 건강으로 꼽는 점과 차이가 난다.
비경제활동 청년 중 1년 내 취업 내지 창업 의사가 있는 이들은 전체의 20%에 그쳤다. 그중에서도 대부분은 임금근로를 희망했다. 이들은 취업시 '자신의 적성 및 전공'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는데, 취업이 어려웠던 2021년에는 '일자리의 안정성'을 가장 큰 요소로 답한 청년들이 많았다.
청년들이 취업으로 기대하는 월 임금수준은 '월 200~300만원 미만'이 제일 많았다. 가장 선호하는 직업군은 전문직과 사무직으로 나타났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순이었다.
최윤희 경총 청년ESG팀장은 "청년이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재진입할 수 있도록 기간제·파견 규제 완화,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다양한 생산방식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노동 시장 유연성을 높여나가야 한다"며 "노동자가 수행하는 직무의 가치와 성과에 따른 임금체계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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