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소비자들의 지지 힘입어 외연 확장 나서는 ‘배달특급’

2023. 10. 25.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대구의 공공플랫폼인 '대구로'가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배달특급의 확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지다.

더불어 배달특급의 공공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생활 밀착 공공플랫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83.4%를 차지하며 배달특급의 확장성에 대한 소비자 지지를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진정한 공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달특급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소상공인, 소비자의 지지에 힘입어 더욱 많은 분야로 영향력을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의 공공플랫폼인 ‘대구로’가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택시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로의 계약과 운영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더불어 시의회에서는 점포당 주문이 적어 수수료 절감 효과가 미비하다는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대구로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공배달앱이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큰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지만, 이런 중에도 차원이 다른 성장으로 소비자와 점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공공배달앱도 있다. 바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가맹점주·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진행...공공플랫폼에 대한 지지 확인

배달특급의 운영사 경기도주식회사는 최근 가맹점주 2,529명, 소비자 3만9,382명이 응답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를 살피면 예상 외로 배달특급에 대한 지지가 상당하다.

먼저 가맹점주 대상 설문조사에서 공공배달앱의 지속성 필요 여부에 대한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92.3%가 ‘필요하다’고 응답하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공공배달앱의 역할에 대한 물음에는 절반인 50%가 ‘비싼 민간 앱의 대안재 역할’이라며 옹호했다. 또 매장 운영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높은 배달앱 수수료’라는 응답이 전체 34.2%로 1위를 차지하며 아직도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가장 희망하는 혜택에 대해서는 전체 46.5%가 ‘배달비 또는 배달앱 수수료 지원’, 이어 42.9%가 ‘대출 지원 및 세제혜택’이라고 답했다. 배달특급의 플랫폼 확장이 가게 매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10%~20%’라는 응답이 전체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20%’이 34.9%, ‘10%’ 미만이라는 답이 25.7%를 차지했다.


배달특급, 복지 및 환경 등 외연 확장 꾸준...소비자들도 공공플랫폼으로의 확대 필요 주장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는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배달특급의 확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지다. 배달특급이 배달과 더불어 복지 및 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면 어떨 것 같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2.9%가 ‘도민으로서 사용이 매우 많이 편리할 것’이라고 응답하며 확장 필요성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배달특급의 공공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생활 밀착 공공플랫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83.4%를 차지하며 배달특급의 확장성에 대한 소비자 지지를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배달특급의 개선점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53.7%가 ‘할인쿠폰 확대’를 꼽았고, 이어 ‘가맹점 확대’가 39.7%를 차지했다.

위의 설문조사를 통해 이제 서비스 개시 만 3년을 향해가는 배달특급이 여러 비난 의견과는 달리 아직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음이 나타났다. 다른 지역들의 공공배달앱들과 마찬가지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그만큼 소비자들과 소상공인들의 해당 서비스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배달에 국한되지 않고 더욱 많은 분야로 뻗어나가 진정한 공공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에 대한 요구를 확인했다는 점이 이번 설문조사를 의의라는 설명이다.

배달특급은 100만 회원을 바탕으로 민간배달앱의 대체제로 시장에 안착했다. 저렴한 중개수수료는 물론 2021년부터는 다회용기 제공사업을 배달앱 최초로 시작하며 환경 보호에 나섰고, 올해는 아동급식카드 연계를 통해 복지 서비스까지 외연을 넓혔다. 진정한 공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달특급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소상공인, 소비자의 지지에 힘입어 더욱 많은 분야로 영향력을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다.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