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후계자로 낙점된 김민재 동료…“현실적 행선지는 레알-맨시티”

김민철 2023. 10. 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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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팀 동료 자말 무시알라(20)의 차기 행선지 후보가 좁혀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가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의 말을 빌려 "리버풀의 타깃으로 알려진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경우 레알 마드리드 혹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무시알라가 내년 여름에 진심으로 뮌헨을 떠나길 원한다면 현실적인 선택지는 딱 2곳뿐이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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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김민재의 팀 동료 자말 무시알라(20)의 차기 행선지 후보가 좁혀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가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의 말을 빌려 “리버풀의 타깃으로 알려진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경우 레알 마드리드 혹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앞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A조 3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무시알라도 힘을 보탰다. 이날 4-2-3-1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무시알라는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올렸다.

많지 않은 기회 속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시알라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골 3도움을 올렸다. 뮌헨이 치른 3차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반짝 활약이 아니다. 무시알라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7경기 16골 16도움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미 독일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21년부터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무시알라는 이달 치러진 A매치 2연전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했다.


높은 잠재력에 비해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무시알라는 오는 2026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 틈을 리버풀이 파고들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경우를 대비해 그의 후계자로 무시알라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플라텐베르크는 “리버풀은 무시알라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무시알라가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무시알라가 내년 여름에 진심으로 뮌헨을 떠나길 원한다면 현실적인 선택지는 딱 2곳뿐이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다”라고 밝혔다.

두 팀은 아직 무시알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레알은 내년 여름 킬리앙 음바페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맨시티는 잭 그릴리쉬, 필 포든, 제레미 도쿠까지 2선 자원이 풍부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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