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대륙서 성장한 대만 기업들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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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대만 기업들이 "책임감"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25일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의 대만 사무판공실 대변인(대만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중국 당국자) 주펑롄은 폭스콘 조사에 대해 "정상적인 법 집행행위"라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는 궈 회장의 출마로 대만 야당(국민당)이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폭스콘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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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정부는 대만 기업들이 "책임감"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애플 아이폰의 주요 공급업체인 폭스콘은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데 중국 당국은 폭스콘과 관련해 세무와 토지사용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의 대만 사무판공실 대변인(대만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중국 당국자) 주펑롄은 폭스콘 조사에 대해 "정상적인 법 집행행위"라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당국이 모든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법과 규정에 따른 조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대만 기업들이 본토에서 성장 배당금을 공유하고 급속하게 발전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지고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민간 고용주로 중국 전역 직원은 100만명이 넘는다.
폭스콘을 창업한 억만장자 궈타이밍 회장은 무소속으로 내년 대만 총통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중국 지도부는 궈 회장의 출마로 대만 야당(국민당)이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폭스콘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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