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장비 메고 100층까지 '21분 3초'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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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25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동에서 '전국소방공무원 해운대LCT 계단오르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의 해운대 엘시티 정상을 오르며 소방관들의 체력증진과 화합의 장을 도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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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윤바울 소방관 2년 연속 1위
[파이낸셜뉴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5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동에서 '전국소방공무원 해운대LCT 계단오르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의 해운대 엘시티 정상을 오르며 소방관들의 체력증진과 화합의 장을 도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
전국의 소방공무원 89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엘시티 랜드마크동 1층에서 100층까지 2372개의 계단을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쟁 부문 3종목과 비경쟁 부문 1종목으로 나눠 진행됐고, 경쟁 부문은 방화복(화재 진압 장비 등 착용)과 간소복 차림의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다시 구분했다.
대회 결과 영예의 1위는 작년에 이어 충북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윤바울 소방관이 수상했다. 윤 소방관은 방화복 분야에서 21분03초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종목에서 23분48초를 기록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무려 2분 넘게 기록을 단축했다.
윤 소방관은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며 너무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맺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간소복 분야에서는 부산 동래소방서 구조대 소속 감진규 소방관이 15분39초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 소방공무원의 체력과 정신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다함께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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