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포커스] 유인태 "유승민·이준석 신당, 국힘보다 민주 표 더 가져갈 것"

2023. 10.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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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정치 현안 분석해보겠습니다. 총장님 어서오십시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저희가 매 코너마다 국민의힘 혁신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민주당 이야기부터 할까 하다가 그래도 이게 지금 뜨거운 소식이니까. 혁신위원장, 인요한 위원장, 임명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먼저 들을게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런데 사실 이번에 혁신위라고 하는게 사실 보궐선거에서 첫째 대패를 하면 대패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거 거든요. 그동안 정치권의 오랜 관행이. 저 정도면 사퇴를 해야 하는데 그런데 용산에서 보기에 공천 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거를 억지로 사면까지 복권까지 시켜서 그거를 용산이 주도한 그 후보, 그러니까 지금 김기현 대표한테 책임을 물을 염치가 없으니까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렇다고 저렇게 대패해놓고 임명직 당직자인가 그것만 바꾸고 대표를 두는 게 사실은 모양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임시 방편으로 미봉책으로 혁신위도 띄우고 또 원래 지금 정기국회 기간 중에 국정 감사 기간이고 이제 곧 예산 국회를 할때는 아직은 총선, 뭡니까? 공천관리위원회니 이거는 12월 가서 착수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미봉책으로 그냥 혁신위도 띄우고 그것도 띄워서 그냥 총선은 김기현 체제로 지금 치른다고 하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바뀌겠다는게 저게 전부 미봉책이라 실제로 혁신위가 뭘 하겠어요.

◀ 앵커 ▶

그러니까 혁신위 자체에 대해서 지금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데.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없죠.

◀ 앵커 ▶

어쨌든 국민의힘은 지금 총장님의 평가대로 면피를 하기 위해서 되든 어쨌든 쇄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혁신위를 띄웠습니다. 그리고 그 수장 자리에 인요한 교수를 임명했는데 개인적으로 혹시 아십니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개인적으로 조금 알죠.

◀ 앵커 ▶

그래요? 어떤 인물이시고 지금 이 자리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보십니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런데 저는 참 좀 우리 정치의 비극인 게 뭐 저럴 때마다 정치를 안 해본 사람, 정치권 밖에 있는, 정치권에서 오래 있었던 사람은 하여튼 우리 국회가 워낙 국민들에게 워낙 혐오기관이니까 사실은 저거는 제대로 하려고 그런다면 예를 들어 정치 경험이 상당히 있는 사람 중에서 그러면 잘할 거라고요. 지금 우리가 총선에서 표를 호소하려고 하면, 표를 얻으려고 하면 뭐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는 사실 정치경험이 많은 중진들 중에서 이렇게 찾아서 하는 게 훨씬 실효성이 있다고 보는데 그런 정치를 오래하면 전부 이미지가 우리는 아주 국민들에게 그렇게 되어 있어요, 우리 정치가. 그러다 보니까 저렇게 외부에서 이렇게 오면 글쎄, 인요한 교수는 어떨런지는 모르겠지만 대개 저런 데서 오면 우선 국회의원 의석 수 줄이겠다. 반정치주의 포퓰리즘에 호소하는 그리고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못 한다, 예를 들면. 저는 그것도 거의 위헌적인 요소도 있을 뿐더러 정치 선진국 중에 도대체 자기 지역구를 강제로. 물론 우리는 지역주의가 아직까지도 좀 심해서 막대기만 꽂아는 된다는 데서 몇 번 계속 한 사람들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은 있을 수가 있어요. 있지만 예를 들면 아마 지금 저거는 하면 국민들에게 좀 인기는 있을거예요. 특히 어제도 낙동강 하류 이야기 했다가 얼른 거둬 들이더만.

◀ 앵커 ▶

맞습니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런데 저는 저건 사실은 원칙은 아니라고 보죠. 그게 다 반정치 포퓰리즘에 영합, 아마 대개 그런 쪽으로 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여져요.

◀ 앵커 ▶

그러니까 중진들이 험지로 나가야한다. 이런 아주 구체적인 얘기들을 국민들에게 어떤 반짝하는 인기를 받을수는 있겠지만 그래서 그런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아니, 그런데.

◀ 앵커 ▶

그게 바람직하지는 않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아니, 험지로 좀 쉬운데서만 했던 사람이 가는 거는 저는 바람직하다고 봐요. 맨날 소위 저번에 이준석 표현대로 팔공산에서만 오르락내리락해서 야지도자가 되겠다는 야망과 이런 걸 가진 사람은 험지에, 수도권 험지로와서 하는 건. 그런데 그건 개인적 결단에 맡길 일이지.

◀ 앵커 ▶

그렇습니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거를 강제로 그렇게 하는 것은 꼭 원칙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 앵커 ▶

그러면 국민의힘이 혁신한다, 지금 쇄신한다. 확실히 보여주겠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그러면 혁신위가 어떤 혁신안을 상징적으로 내놔야합니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저는 지금 할 수 있는 권한이 공천관리위원회도 아니고 총선 기획단도 곧.

◀ 앵커 ▶

맞습니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사실 그것도 지금 띄울 때가 아닌데 지금 급하니까 다 미봉책으로 혁신위고 뭐고 저러는 건데 한다고 그러면 정할 수 있는 게 아마 그게 농담이라고는 했지만 낙동강 하류.

◀ 앵커 ▶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뒤로 물러나야 한다. 정확한 표현은. 많은 사람이 내려와야 한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저거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죠, 지금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거는.

◀ 앵커 ▶

그래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렇지 않겠어요? 우선 영남 중진들. 너희 맨날.

◀ 앵커 ▶

국민의힘의 영남 기득권에 대한 국민적인 메시지가 나오면 그나마 성공적이라고 평가를 받을 것이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럼 좀 그래도 뭔가 좀 바뀌려고 하는구나 하는 걸 보여주는 게 되겠죠.

◀ 앵커 ▶

지금 호남에 굉장히 통합의 메시지를 내면서 호남에 지금 정성을 쏟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첫 행보로 광주 5.18 묘지를 찾고. 그리고 또 대통령과도 거침없이 이야기를 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냈는데 지금 첫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뭐 또 5.18 시민군들 통역도 했고.

◀ 앵커 ▶

맞습니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또 순천에서 크고 자란 사람이니까. 어쨌든 그건 바람직하죠. 광주 5.18 묘지를 찾는 건. 그런데 대통령께 거침없이 얘기하겠다는 말을 믿을 국민이 얼마나 되겠어요? 해보는 소리로 보지. 했다가는 되레 잘못했다가는 벼락이 돌아올 텐데.

◀ 앵커 ▶

그렇게 보십니까? 그러니까 아까 개인적으로 인요한 교수를 안다고 하셨으니까 그러면 이분의 어떤 성정과 평소의 스타일에 비춰 봤을 때 그런 걸 굉장히 거침없이 할 수 있는 스타일의 인물이신지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아마 그렇게 개인적인 그것까지 가까운 건 아니고 옛날에 제가 어떤 법안을 하나 내서 토론을 하고 이럴 때 하여튼 그때, 오래됐어요. 한 20년 전에.

◀ 앵커 ▶

그때 교류가 있으셨고.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의사로서 그런 법안이었거든요. 그 법안 자체가.

◀ 앵커 ▶

그래서 이제 정책적인 부분에 대해서 서로 토론하면서 만났지.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서로 이렇게. 제가 낸 법안에 적극 지지를 해줬었거든요, 인 교수가.

◀ 앵커 ▶

그래서 제가 왜 여쭤봤냐 하면 이제이 권한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권을 주겠다고 김기현 대표는 이야기를 했고 또 야당에서는 김기현 대표 자체가 권한이 없는데 어떻게 무엇을 주겠느냐. 이렇게 바라도 봅니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렇죠. 지금 김기현 대표가 공천 안 하려고 하는 것까지도 후보를 내고 바지 저고리로 알지 김기현 대표를 누가 오너 대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 앵커 ▶

그래서 사실상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래서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아까 말했던 다 내려와야 하고 그런 이야기밖에 할 게 없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렇죠.

◀ 앵커 ▶

그러면 그렇게 되면 혁신위가 국민들에게 있어서 대단히 뭔가를 해냈다. 이런 인상을 주기에는 역부족이지 않을까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러니까 처음부터 한계가 있는 거라니까요, 저거는.

◀ 앵커 ▶

한계가 있고...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있고 대표가 그대로 있으면서 그러면 혁신안을 다 수용하겠다고는 했지만 지금 김기현 대표, 현 지도부가 지도부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혁신위, 지금 이 혁신위가 혁신안을 잘 냈다고 해서 국민의힘.

◀ 앵커 ▶

이미지가 달라지고 이러지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지지율이 확 올라가겠어요? 못 올라가면 어차피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지금의 김기현 대표와 사실 김기현 대표보다도 윤석열 대통령이 다들 대통령 얼굴 가지고 총선 치른다고 그러는데 그게 이제 이번에 강서에서 아이고, 이거 큰일 났구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아닙니까? 그러면 문제는 대통령이 바뀌어야지 그러지 않고는 지난 방송에서인가 제가 대통령이 세 가지만 하면 제가 지지율 60% 갈 거라고.

◀ 앵커 ▶

야당 대표 만나고.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야당 대표 만나고 이준석, 유승민 끌어안고. 김건희 여사 수사 다시 해서 법의 공정성을 찾으면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그냥 확 상승할 거라고 봐요.

◀ 앵커 ▶

총장님은 이제 윤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그렇게 조언을 하시는 건데 어쨌든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뭔가 국면전환을 하기 위해서 혁신위를 꾸렸고 혁신위가 그래서 만약에 실패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비대위로 가야 할 가능성이 있는 거고.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렇죠.

◀ 앵커 ▶

지금 김기현 지도부는 물러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이 많습니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글쎄요. 대통령은 바꿀 수 없으니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율이 확 오르지 않으면 총선에서 그렇게 어렵다고 보여지면 우선 지도부라도 바꿔, 비대위로도 가야 되겠죠. 김기현 대표가 있는 상태에서의 혁신하고 비대위하고는 좀 다르니까요. 그때는 급해서 비대위를 꾸리는 거니까 비대위원장이 그것도 윤 대통령 휘하에서 또 얼마나 힘을 쓸지 못쓸지 그거는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어쨌든 한다고 하면 저는 비대위로 갈 운명이라고 보여요.

◀ 앵커 ▶

그러면 만약에 이게 비대위로 가게 되면 비대위원장 자리에 계속해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그거는 현실 가능성이 없다고 보세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우선 그 당의 의원들이.

◀ 앵커 ▶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반발이 아주 심할걸요?

◀ 앵커 ▶

그러면 얘기 나온 김에 김한길 위원장이 총선 앞두고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그 역할론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뭐 대통령의 책사로서 조금 그래도 전략도 있고 하는 친구니까, 김한길. 지금 위원장이 예를 들어 모르겠어요. 불과 얼마 전에 그렇게 이념이 중요하다고 했다가.

◀ 앵커 ▶

대통령이.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갑자기 또 이념은 별거 아니라고. 아마 저것도 제가 보면 김한길 위원장의.

◀ 앵커 ▶

김한길 위원장의 조언이라고 생각하세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조언이지 않겠냐라고 보여져요. 그러니까 어쨌든 조금 더 대통령의 이미지를 좋게 하는 데 그런 역할이겠죠.

◀ 앵커 ▶

그러면 총선을 앞두고 전면에 나서서 뭔가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고?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저는 그렇게 보여요.

◀ 앵커 ▶

그러면 워낙 이제 김한길 위원장과 대통령이 자주 연락하고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알려져 있고 최근 들어서는 너무나도 힘을 실어주는 듯한.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랬죠.

◀ 앵커 ▶

말씀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반복을 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위원장이 김위원장이 뭔가를 할 것이다. 이렇게들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런데 워낙 출신 배경이 대통령하고의 신뢰 하나만 가지고 당을 장악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 앵커 ▶

그래서 그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혁신위가 이제 내일까지 위원 인선을 마무리한다고 했습니다. 당내에 쓴소리 하는 인물 중의 한명인 천하람 위원장에 섭외를 했다가 이제 거절을 하는 이런 과정이 있었는데 그래서 결국에는 통합, 통합 메시지를 내면서 비윤계. 이른바 비윤계를 끌어안는 그런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분석들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총장님.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거는 그래도 비윤계를 어떻게든지 끌어안으려고 하는 노력 자체는 평가를 해줘야 하는데 천하람 위원장이 지금 거의 참여를 거절하는 것도 명분이. 대표가 물러나야지 물론 거기에 맞는 혁신위에 내가 들어가서 나는 혁신위에 대한 이야기는 숱하게 해왔다, 다. 그렇게 불참의 변을 밝혔는데 안 들어가려고 할걸요.

◀ 앵커 ▶

들어가지 않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김기현...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러니까 천하람뿐만 아니라.

◀ 앵커 ▶

비윤계.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다른.

◀ 앵커 ▶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사람들이 괜히 거기 들어가 봤자. 알아서 자기들이 하면 되지 그 사람들은 이미 소위 당이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그동안 자기 의사는 충분히 피력을 해왔었거든요. 그거 하면 되지. 내가 거기 꼭 들어가냐, 이러겠죠.

◀ 앵커 ▶

그러면 사실상 지금 통합의 메시지,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야 하는 가장 큰 변화의 상징은 비윤계를 끌어안고 가는걸 내비치느냐, 마느냐. 이 부분에 달려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계속해서 그래서 이렇게 섭외를 하는 모양은 취하지만 다들 거절을 해서 결론적으로 그런 통합, 그런 모양새가 꾸려지지 않는다면 시작부터 또 불협화음이 계속 있을 수밖에 없는 거고 그렇게 보십니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혁신위 단계에서 혁신위에 들어오라고 말하는 게 좀. 윤석열 대통령이 그러니까 일종의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인데 이거 정말 어렵다고 하면. 제가 지지율이 올라가는 세 가지 중의 하나 이준석, 유승민 끌어안고 그거는 대통령이 절단할 문제지 혁신위에 조금 쓴소리를 하든 아니면 그쪽하고 가까웠던 사람. 참여시키는 정도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잖아요.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굉장히 혁신위원회 자체가 존립 자체가 별로 의미가 없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일도 없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없죠. 그렇게 보죠.

◀ 앵커 ▶

총장님께서 혁신위원장 하면 굉장히 잘하실 것 같은데 혹시라도 섭외 전화가 있었습니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동네가 다른 동네인데.

◀ 앵커 ▶

동네가 달라도 혁신위, 굉장히 파격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런 거 어불성설입니까? 알겠습니다. 말씀하셨던 그러면 이준석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신당 창당설에 대한 의견을 좀 여쭙겠는데요. 최근 여론조사가 굉장히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는데 이게 미디어 토마토가 의뢰해서 뉴스 토마토가 21일, 22일 이틀 동안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른바 윤석열 신당보다 이 둘이 만드는 신당이 파괴력이 훨씬 크다. 이준석, 유승민이 신당을 만들면 17.7%의 득표가 있을 것이라고 이렇게 이길 것이다, 이런 의견이 나왔고 그리고 윤석열 신당은 14%, 14.2%가 나왔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거 굉장히 재미있게들 보는데 그 정도로 파괴력이 있다는 거거든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런데 그거를 국민의힘이 있는데 왜 거기에 윤석열 신당이라고 넣은 게 말이 안 되잖아요.

◀ 앵커 ▶

한동안 그 이야기가 나왔지 않습니까? 새롭게 정말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당을 꾸려서 합당을 하는, 총선을 앞두고 합당을 하는 그런 모양새로 갈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윤석열 신당이라고 불렸는데 아예 지금 총장님께서는 국민의힘 자체가 대통령의당이 되어 있는데 굳이 신당을 만들 이유가 없고 그렇게 조사하는 것도 사실은 그냥 호사가들이 하는 말이다, 이렇게 들립니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렇죠. 그리고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금 저렇게 낮은데 무슨 윤석열 신당을, 더 망하는 길인데 그거는 있을수 없는 거고요. 그리고 원래 이제 저렇게 조사를 하면 참신해 보이잖아요. 이준석, 유승민 당이. 그렇지만 막상 선거에 들어가면 고정표가 취약하잖아요. 여기에 올 거는 주로 스윙 보트들의 표를 해야 하는데 상당히 위험하죠, 그거 가지고는.

◀ 앵커 ▶

그래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고정표가 있어야 해요.

◀ 앵커 ▶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두 인물이 나가서 제3지대의 지금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까지 다 해서 양향자, 금태섭 의원까지 다 해서 큰세력으로 빅 텐트를 꾸린다고 해도 힘을 받을 수 없다고 보십니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거는 좀 더 두고 봐야 하는데 그렇더라도 저는 이 선거 제도가 바뀌어서 다당제가 가능한 선거 제도로 가기를 오랫동안 열망해왔는데 또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작년 올해 거쳐서 그런 의사를 피력했었잖아요. 그러니까 6공화국의 소선거구제가 갖는 문제는 심각한데. 그렇지 않고 지금 소선거구 이대로 간다고 하면 마지막 지금 병립형이냐 비례대표, 연동형이냐, 이제 이거 하나가지고 아마 서로 여야 간 마지막 샅바 싸움을 할 것 같아요. 그 정도만 돼도 이 비례 연동형만 돼도 지금 제3당들이 좀 나오겠죠. 그래도 의미 있는 숫자는 나올거라고는 보는데 그런데 이지역구에서는 그래도. 거의 적대적 공생을 하고 있잖아요, 양당이. 이거를 뛰어 넘기에는 새로 보이는 세력이 아직은 그렇게 파괴력이 크다고는 보여지지 않아요. 저 지지율에, 저 지지도가 뭐 좀 의미가 없는 것 아니지만 저거는나중에 옛날에 제가 여론 전문가한테들은 이야기인데 이게 꼭 여자만 그런건 아니지만 백화점에 물건을 사러가면 저것도 사고 싶고 저거도 서너개 고른대요. 좀 참신하고. 그런데 마지막에 가서는 1, 2번 중에서 산다 이거예요.

◀ 앵커 ▶

그러니까 지금은 아직 총선이 꽤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이런 기호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이것도, 저것도 예뻐 보이고 저것도 예뻐 보이고 몇 개 골라놓고 마지막에.

◀ 앵커 ▶

결국에는 지금 그러면 거대 양당중에. 한 곳에 표를 던질 것이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러니까 적대적 공생 관계에 있는 두당으로 가서 마지막에는 선택을 한다는 이야기죠.

◀ 앵커 ▶

그렇게 보십니까? 그러면 이게 사실상 이 현실적으로 계산을 했을 때 사실 그렇게 나가서 당을 만들고 하는 게 승산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지역구에서는. 아직 몰라요, 뛰어난. 그중에 뛰어난 사람은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소선구제에서.

◀ 앵커 ▶

소선구제 안에서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고정표가 있는 기호 1, 2번 당이 어쨌든 제3당이. 제3당이 성공한 예가 몇 번 있죠. 85년 1.12 총선 때 신당 바람이 불어서 그때 그 뚜렷한 반독재, 선명 야당에 대한 명분과 국민들의 그런 게 있었거든요. 그게 사실 2.12 총선에서 신당 바람이 분게 6월 항쟁으로까지 이어지고 민주화를 끌어낸 게 있고. 열린우리당이 창당될 때만 해도 상향식, 그 전까지 소위 3김 시대에는 하향식 공천이지 않았습니까? 그냥 총재가 다 하던 거를 상향식 공천을 하자고 그때 서로 타협을 봤어요, 민주당 내에서. 그런데 그거를 일부 머리를 막 잡아당기고 폭력 사태까지 빚어지니까 저 사람들 하고는 당을 같이 못 하겠다. 이래서 이제 열린우리당이라는 게 됐는데 거기에 조금 대통령을 사실 별것도 아닌 거로 탄핵까지 하는 통에 그냥 열풍이 불어서 열린우리당 3당이 이렇게 했지. 그런 뚜렷한 어떤 시대적인, 그리고 그때도 이제 정말 정치가 상향식 민주주의로 가야 한다고 하는 시대적인 그거를 열린우리당이 갖고 있었고 저때는 반독재라고 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그런 제3세력이 그렇게 바람을 일으켰었는데 지금도 사실은 이 적대적 공생을 하고 있는 두 당에 대해서 아주 질려하는 국민들이 꽤 있죠. 그러니까 여론 조사에서.

◀ 앵커 ▶

무당층이 30% 정도 나옵니다, 항상.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런데 그러려고 하면 그런 걸 탐지할 만한 이 세력과 좀 그게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저는 조금 약하다고 봐요.

◀ 앵커 ▶

그러면 지금 이 유승민, 이준석 전 대표는 12월이라고 시점까지 못 박고 아예 요구하는 게 명확합니다. 대통령이 당에 대해서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 것에 대해서 아예 메시지를 명확하게 해라. 그리고 당도 대통령의 관계를 명확히 해서 건강한 당이 되면 우리는 남겠다라는 메시지고 그렇지 않으면 반대로 생각해보면 나가겠다는 건데.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렇죠.

◀ 앵커 ▶

그러면 총장님께서 보실 때는 사실은 별로 승산이 없는 게임을 하고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러니까 우리 사회가 양 진영으로 양극화가 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가 나가면 주로 스윙보터들, 중도 지향적인 이 표인데 그것만 가지고는 고정표가 아니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그거는 좀. 불안하죠.

◀ 앵커 ▶

알겠습니다. 한두 인물 유명한 사람들은 국회에 들어올 수 있을지 몰라도 큰 세를 이루지 못 할 것이다, 22대에서.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리고 가령 이준석, 유승민 저런 당이 생기잖아요. 따로 나가서 하잖아요. 그러면 지역구 선거에서 이 국민의힘이 굉장히 어려워진다고 그러는데 그거는 그렇지 않아요.

◀ 앵커 ▶

그래요? 여당이 굉장히 이게 타격을 줄 것이다 그랬는데 그거는 아닙니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오히려 민주당 표를 더 많이 가져가요.

◀ 앵커 ▶

그러세요? 그거는 왜 그렇게 보십니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러니까 지금 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를 보면 이 중도라고 하는 사람들, 쪼개서도 거의 7:3 이 정도로 민주당을 부정적이잖아요. 그게 중도 표를. 그런데 거기가 주로 그 표를 가지고 간다는 말이죠.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국정 수행에 대해서 부정적인 표.

◀ 앵커 ▶

그렇죠.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거는 국민의힘으로 안 갈 표란 말이죠.

◀ 앵커 ▶

무슨 말인지, 그러니까 어차피 그 무당층 중에서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한 예로 96년 15대 총선 때 김대중 총재가 따로 민주당을 탈당해서 나가서 새정치 국민회의라는 걸 만들었잖아요. 그때 저는 민주당에 남았습니다만. 그때 민주당으로 남았던 사람들이 표를 많이. 떨어졌지만. 표를 많이 얻은 데에서는 국민회의가 돼요.

◀ 앵커 ▶

그러니까 결국에는 지금 무당층 중에서 다 대통령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표는 사실상 민주당이 흡수할 수 있는 표인데.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표인데.

◀ 앵커 ▶

제3당이 생기면 그쪽으로 가기 때문에 민주당이 어려워진다. 이렇게 보세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민주당이.

◀ 앵커 ▶

타격을 받는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국민의힘도 타격을 받지만 국민의힘이 받는 타격보다 민주당에서는 더 받을수도 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지 받은데 민주당 이야기를 해야 해서요. 이재명 대표가 당무에 복귀했고 첫일성도 나왔고 그리고 이제 다음 주에는 한 자리 비어 있는 최고 위원자리에 누구를 인선을 할 것인가 지금 이모든 흐름이 당 통합에 메시지가 맞춰져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민주당은?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거 어차피 거의 친명 지도부에 누구 하나 지명직이 누구 하나 간다고 해서 뭐가 그렇게 달라지고 그럴 거는 아닌데 그렇더라도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통합으로 방향을 잡은 건 당연히 그래야 하고 또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영장 기각이 됐지만 사실은 내상을 너무 깊게 입었어요. 그 내상이 부결 호소, 표결 전날.

◀ 앵커 ▶

발표를 하면서.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사실 신뢰가 많이 무너졌죠. 자기 말을 자기가 뒤집었잖아요. 다들 가결한다고, 한다고 하면 가결 호소할 것으로 알았거든요. 저는 기각된 후에 이재명 대표가 그부결 호소를 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조금이라도 회복하려고 하면 해명 내지 거기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 앵커 ▶

지금 당 통합, 이제 보궐선거 끝내고 나서 그리고 영장도 기각됐고 이래서 이재명 대표 체제로 굉장히 공고히 총선으로 갈 것이다라고들 하지만 이제 총장님께서 보시기에는 그때 나왔던 부결호소에 대한 해명이 지금은 있어야지 국민적인 공감을 얻는 것이다.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그렇죠. 신뢰를 조금. 그러니까 어쨌든. 그리고 기각을 끌어낸 건 누구예요?

◀ 앵커 ▶

가결 때문에.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가결 때문에 했으면 가결 한 동기들에게 고맙다고 해야죠.

◀ 앵커 ▶

알겠습니다.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역제안한 여야정, 이번에 만나자. 한 제안, 이번에는 대통령이 받아들일 거라고 보십니까?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글쎄요, 그거는 받아들이는 게 윤석열 대통령한테도 좋을 터인데. 고집이 워낙 센 분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그전에 김기현 대표가 허수아비 대표라고 보더라도 여당 대표가 지금 11월에 처리할 법안도 많단 말이죠. 서로 진짜.

◀ 앵커 ▶

그러니까 협조를 구하면 될 텐데요.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원내대표들끼리 많이 소통을 해야하거든요. 우선 보자고 그러면 저는 그거 이재명대표가 우선 만나고.

◀ 앵커 ▶

양자 대표끼리 2인 회담을 먼저 하고.

◀ 유인태/제32대 국회 사무총장 ▶

먼저 하고, 그것도 하고 그러면서 또 대통령하고 이렇게 하자. 그거를 너무 인색하게 굴 필요는 없는거 아니냐.

◀ 앵커 ▶

알겠습니다. 민주당도 이제 그냥 양자 회담이라도 먼저 하고. 뭐를 먼저 따지지 말고 일단 만나는 게 중요하다. 알겠습니다. 총장님,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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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37002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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