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내달 17일 '이순신 순국제전' 개최…충무공 운구행렬 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충무공 이순신 운구행렬 재연 행사가 4년 만에 '이순신 순국제전'으로 확대 재탄생한다.
박 시장은 이어 "판소리 '성웅 충무공 이순신가'와 '충무공 현충 제례악' 공연은 이번 순국제전을 위해 새롭게 만든 오직 아산만의 이순신 전통 창작예술"이라며 "700여명이 참가하는 장례행렬은 규모는 물론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전통 장례문화 행사의 재연, 그리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운구행렬 및 제례 왕실 수준으로 격상
탄신일·순국일 모두 기념…'이순신의 도시' 브랜드 확립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충무공 이순신 운구행렬 재연 행사가 4년 만에 ‘이순신 순국제전’으로 확대 재탄생한다.
아산시는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성웅 이순신 축제’와 함께 순국일을 기리는 순국제전까지 모두 개최하며 ‘이순신의 도시’라는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게 됐다.
아산시는 오는 11월 17부터 19일까지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장군의 순국일을 맞아 운구행렬을 재연하는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현충사 정문에서 고택까지 2㎞가량의 비교적 짧은 거리로 인해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중단됐던 행사를 다시 개최하면서 전국 최초 왕실 규모로 재현하는 등 기존보다 더 크고 화려한 축제로 구성했다.
축제는 17일 ‘그리움을 배우다’(전시+인문학 콘서트), 18일 ‘그리움을 부르다’(견전의+선포식+제례악+판소리), 19일 ‘그리움을 만나다’(추모제+장례 행렬+천천의식) 등 테마별로 각각의 추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지난 1973년에 발표된 고(故) 박동진 명창의 판소리 ‘충무공 이순신’을 이봉근 명창이 재해석해 복원한 ‘성웅 충무공 이순인가(歌)’ 판소리 공연, 장군의 죽음을 알리는 ‘순국선포식’ 퍼포먼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보존회의 ‘충무공 현충 제례악과 일무’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이순신 장례행렬’은 덕수이씨 종친회와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군부대와 지역민 등 약 700명의 제관 복장을 갖춘 장례행렬단이 온양온천역~온양민속박물관~은행나무길~현충사까지 총 4.4㎞를 지나며 전통 장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500년 전 장군의 장례행렬 재연을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을 비롯한 국내 최고 학자들과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명장들이 참여해 철저한 고증 작업을 마쳤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이순신 관광 콘텐츠 역시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의 역사적 고증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판소리 ‘성웅 충무공 이순신가’와 ‘충무공 현충 제례악’ 공연은 이번 순국제전을 위해 새롭게 만든 오직 아산만의 이순신 전통 창작예술"이라며 "700여명이 참가하는 장례행렬은 규모는 물론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전통 장례문화 행사의 재연, 그리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김일성, 이승만 70만軍 지원했다"...뉴라이트 안병직 발언 '파문'
- [2023 TMA] '멤버이자 친구'…에이티즈-정우영 '놀라운 인연' (영상)
- '사면초가' GS건설, 오너家 허윤홍 긴급 수혈…책임경영 앞장설까
- 역대 대통령 '세일즈 외교' 부풀리기…이번엔 다를까
- [2023 국감] '해병 사건 공방'...與 "단장 책임" vs 野 "수사 외압"
- 다시 돌아온 도세호 대표…SPC 비알코리아 재도약 시킬까
- '마약 의혹→유흥업소' 이선균, '나의 아저씨'의 끝없는 추락[TF이슈]
- 청년 고민은 청년이 잘 알죠…서울형 '당사자 참여주의' 4년
- [오늘의 날씨]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져…남부 큰 일교차
- 이석준 '낙하산' 논란 ing…농협금융 깜깜이 경영 승계 시스템에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