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논쟁은 상식의 문제…공원 조성 사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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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보훈·보수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사업 철회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공산주의자 정율성 공원 조성 철폐 범시민연대 회원 10여명은 25일 오후 광주 남구 정율성로 정율성 흉상 기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는 정율성 공원 조성 계획을 철회하고 유관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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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지역 보훈·보수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사업 철회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공산주의자 정율성 공원 조성 철폐 범시민연대 회원 10여명은 25일 오후 광주 남구 정율성로 정율성 흉상 기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는 정율성 공원 조성 계획을 철회하고 유관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밝혔다.
단체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중국인민해방군 군가와 조선인민군 군가를 작곡한 정율성을 기념해선 안된다"며 "48억원이라는 혈세를 써가며 정율성을 기념하고 추모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모택동과 공산당을 추종한 인물을 광주시가 중국과의 문화교류라는 이유로 기념해야 하는가"라며 "기념사업 진행 도중 정율성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에 감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정율성 역사공원 대안 마련 공청회 개최 요구를 거부하는 대신 종합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상식적인 계획을 내놔야 한다"며 "정율성 기념사업에 대한 문제제기는 이념갈등이 아닌 비상식을 상식으로 돌려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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