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생 10명 이하 울산 초·중·고교 12곳…'0명'인 학교도

임수정 기자 2023. 10. 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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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이 25일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전국 초·중·고 입학생 및 졸업생 10명 이하 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울산 지역 초·중·고교 중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곳은 12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역 내 전체 초·중·고교 중 입학생 10명 이하 학교 비중은 전남이 40.9%, 경북이 36.6%로 높게 나타났다.

울산 지역 초·중·고교 중 졸업생이 10명 이하인 곳은 10곳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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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경북 344곳, 전남 343곳 등...안민석 의원 "지방 학교소멸 대책 필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 강원대, 대구교대,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대한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이 25일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전국 초·중·고 입학생 및 졸업생 10명 이하 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울산 지역 초·중·고교 중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곳은 12곳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입학생이 '0'인 학교도 1곳 있었다.

전국에서 입학생 10명 이하인 학교는 경북 344곳, 전남 343곳, 전북 301곳, 강원 252곳, 충남·경남 233곳, 경기 156곳, 충북 139곳 순이었다.

특히 지역 내 전체 초·중·고교 중 입학생 10명 이하 학교 비중은 전남이 40.9%, 경북이 36.6%로 높게 나타났다.

울산 지역 초·중·고교 중 졸업생이 10명 이하인 곳은 10곳으로 파악됐다.

학교소멸 현상은 수도권 집중, 신도시 개발, 인구 유출 등으로 특히 지방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원은 "지방 학교소멸은 지방소멸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과 지방교육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자체마다 교육비 부담없는 최상의 우수학교 모델을 많이 만들어 인구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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