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역사 배운 독일 청소년…동해안 접경지 고성 온다

윤왕근 기자 2023. 10. 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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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아픔의 역사를 배운 독일 청소년들이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강원 고성지역을 방문한다.

25일 고성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2023 한독 주니어 포럼에 참가하는 독일 학생과 관계자 28명이 고성군청을 방문한다.

한스자이델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고성군 방문 행사는 오전에는 고성군 청사를 방문,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교류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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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주니어포럼 27일 개최, 통일전망대 방문 등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자료사진.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분단 아픔의 역사를 배운 독일 청소년들이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 강원 고성지역을 방문한다.

25일 고성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2023 한독 주니어 포럼에 참가하는 독일 학생과 관계자 28명이 고성군청을 방문한다.

한독 주니어 포럼은 한국과 독일 간 관계와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2012년 한독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최초 개최된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포럼은 11차 행사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주관으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스자이델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고성군 방문 행사는 오전에는 고성군 청사를 방문,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교류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대표 안보 관광지인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현장을 견학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세계 유일의 분단군인 우리 고성군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젊은이들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통일전망대 현장을 방문해서도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과 한스자이델재단은 2005년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제교류가 원활하게 지속되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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