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 전성기 이끈 최원석 전 회장 별세…향년 80세

이한림 2023. 10. 25.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아그룹의 전성기를 이끈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동아그룹 창업주 고 최준문 명예회장의 아들인 최원석 전 회장은 23살이던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으로 경영에 입문해, 30대에 동아그룹의 주력 기업인 동아건설산업(현 SM동아건설산업)과 대한통운(현 CJ대한통운)을 맡아 당시 재계 순위 10위까지 끌어올린 인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네스북 등재된 리비아 대수로 공사 수주 유명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이사장직 이어와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동아그룹의 전성기를 이끈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동아그룹 창업주 고 최준문 명예회장의 아들인 최원석 전 회장은 23살이던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으로 경영에 입문해, 30대에 동아그룹의 주력 기업인 동아건설산업(현 SM동아건설산업)과 대한통운(현 CJ대한통운)을 맡아 당시 재계 순위 10위까지 끌어올린 인물이다.

특히 그는 1983년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토목 공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따내는 등 국내외 대규모 건설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재계에 명성을 떨쳤다.

다만 최 전 회장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와 1997년 IMF 외환위기 등에 동아그룹 경영이 악화하면서 1998년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동아그룹은 2001년 파산했다.

최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경영인 시절에도 맡고 있던 학교법인 공산학원(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이사장직을 맡아 인재 양성과 문화 발전에 힘써왔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