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럼피스킨병 차단 총력…긴급방역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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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충남 서산의 한우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인접 지역인 음성 한우농가에서도 지난 23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날 음성군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와 인접한 사리면 거점소독소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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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자원 총동원 해충 서식지, 농장 주변 집중 방제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충남 서산의 한우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괴산군은 25일 반주현 부군수와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어 방역 관련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인접 지역인 음성 한우농가에서도 지난 23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음성 발생 농가 10㎞ 방역대 지역인 청안·사리·소수면 일부 지역 축산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통제초소도 추가로 설치했다. 가축시장도 폐쇄했다.
럼피스킨병이 흡혈 곤충을 매개로 전염되는 만큼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해충 서식지와 농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방제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날 음성군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와 인접한 사리면 거점소독소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송 군수는 "럼피스킨병이 추가 확산하지 않도록 외부인 차량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국내에서 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피부 결절과 고열 등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 이후 전날까지 충남, 강원, 경기 등 모두 28곳에서 확진됐다. 충북에서는 지난 23일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장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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