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제이제이한라, 7년 만의 사모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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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옛 한라 건설부문)의 자회사 제이제이한라가 7년여 만에 회사채 시장에 나왔다.
HL그룹 계열사 중에서도 부채가 많은 것으로 꼽히는 제이제이한라가 자본시장에서의 차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제이한라는 지난 20일 사모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당시 HL홀딩스와 HL디앤아이한라는 제이제이한라가 총액 1600억원 규모로 발행한 이익참가부사채를 각각 800억원어치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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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HL D&I(옛 한라 건설부문)의 자회사 제이제이한라가 7년여 만에 회사채 시장에 나왔다. HL그룹 계열사 중에서도 부채가 많은 것으로 꼽히는 제이제이한라가 자본시장에서의 차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제이한라는 지난 20일 사모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2년물로 표면이자율은 연 6.950%에서 결정됐다.
이번 사모채 발행은 2016년 이익참가부사채 발행 이후 처음이다. 당시 HL홀딩스와 HL디앤아이한라는 제이제이한라가 총액 1600억원 규모로 발행한 이익참가부사채를 각각 800억원어치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이자율은 연 4% 수준이었다.
최근 수년간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제이제이한라는 그룹의 아픈 손가락이기도 하다. 2016년 설립 이후 줄곧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39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골프장 운영에서 적자가 쌓인 때문이다.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아난티와 손잡고, 2대 8로 조인트벤처 '아난티 한라'를 세우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자금을 계열사가 아닌, 시장에서 조달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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