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하교 중이던 고교생들에 둔기 휘두른 30대 남성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경기 포천시에서 하교 중이던 고등학생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포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기 포천시에서 하교 중이던 고등학생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쯤 포천시 신읍동 도로에서 하교하던 고등학생들을 향해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고등학생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변 학생들과 인근을 지나던 배달 기사 등에게 제압당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학생들에게 시끄럽다고 얘기하다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포천시에서 하교 중이던 고등학생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