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신청사, 2029년 범어공원 부지로 이전 확정

김덕용 2023. 10. 25.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수성구는 신청사 건립지로 대구 어린이세상 앞 '범어공원 부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일 수성구 신청사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 후보지 4곳을 평가하고 최고 득점을 얻은 '범어공원'을 신청사 건립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수성구 신청사 건립 사업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는 신청사 건립지로 대구 어린이세상 앞 ‘범어공원 부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일 수성구 신청사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 후보지 4곳을 평가하고 최고 득점을 얻은 ‘범어공원’을 신청사 건립지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공론화위는 주민 참여와 숙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해 지난 8월 출범했다. 도시계획·건축·재정·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 총 40명으로 구성했다.

범어공원은 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세상 역에 인접하는 등 접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용지를 활용한 사업성, 생활권역에 따른 중심성, 범어공원과 연계하는 확장성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1978년 준공한 수성구 청사는 공간 부족으로 7개 부서, 140여 명 공무원이 외부 임차건물에 근무하고 있으며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 만성적인 주차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수성구 신청사 건립 사업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구는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국제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9년에 신청사를 준공할 방침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지역의 미래를 구민과 함께 결정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신청사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