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럼피스킨 의심가축 발견…전남도, 반입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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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전남도는 발생지역에서 소가 유입되지 않도록 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2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부안군 백산면 소재 한우 농장(148두 사육)에서 럼피스킨병 의심환축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부안의 의사환축이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25일 정오부터 전북에서 유입되는 소에 대한 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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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북 부안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전남도는 발생지역에서 소가 유입되지 않도록 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2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부안군 백산면 소재 한우 농장(148두 사육)에서 럼피스킨병 의심환축이 발생했다.
전북도 동물위생사업소는 전날 해당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 럼피스킨 자체 검사 진행했고, 그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시험소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전남도는 부안의 의사환축이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25일 정오부터 전북에서 유입되는 소에 대한 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발생농가가 있는 지역 인근에서 유입된 소가 있는지, 차량 동선이 겹친 곳이 있는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도와 시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대응하고 있다.
도내 가축시장 15개소를 잠정 폐쇄하고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소독차량 134대로 집중소독하고 있다. 소 사육농장 해충구제 약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방역비 9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축산농가에 농장주변 물 웅덩이 제거, 해충방제, 행사장 등 방문 자제, 출입 차량 및 사람 통제, 차단방역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또 의심증상 발견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방역에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한우 63만2030두(전국 17%), 젖소 2만7518두(7%)가 사육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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