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여성 의원들도 단식 동참…"새만금 예산 복원"

25일 서난이 전북도의원(오른쪽)과 김슬지 의원이 새만금 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단식투쟁에 돌입했다.(전북도의회제공)2023.10.25/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도 새만금SOC 예산 원상 복원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투쟁에 동참했다.

전북도의회는 서난이 의원(전주9)과 김슬지 의원(비례대표)이 25일부터 3일간 청사 앞 천막 농성장에서 내년도 새만금SOC 예산 원상 복원을 촉구하는 ‘도의원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서난이 의원은 “세계 어느 정부도 국제대회 성패를 예산 편성의 잣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며 “무자비하게 삭감된 새만금 예산이 원상 복원되는 것만이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로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슬지 의원은 “새만금 예산 삭감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많은 도민께서 나서고 있다”면서 “최근 대통령께서 참모들에게 민생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한 만큼 전북의 외침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5일부터 2024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 SOC사업 예산이 78% 삭감된 것에 대한 항의로 삭발에 이어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