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아라문의 검' 김옥빈 "이준기와 연기, 신나서 식은땀..장동건 얼굴만 봐도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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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36)이 배우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옥빈은 "아라문의 검에서는 마지막 결말을 기점으로 8년의 세월이 지났잖나. 새로운 업을 구현하는 은섬과 탄야가 있어야 했고, 한층 더 성숙하고 무거워진 느낌의 배우들이 있더라"며 "워낙 베테랑이라 대사를 치는 것만 봐도 '너무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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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옥빈(36)이 배우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옥빈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을 만나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김영현 박상연 극본, 김광식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시즌2에서는 송중기와 김지원을 대신해 이준기와 신세경이 은섬, 사야와 탄야를 연기하게 되기도. 달라진 캐스팅으로 인한 진입장벽도 존재했지만, 이준기와 신세경은 완벽히 이 세계관에 녹아들며 시즌1보다 더 깊어진 시즌2를 완성해냈다. 김옥빈은 "아라문의 검에서는 마지막 결말을 기점으로 8년의 세월이 지났잖나. 새로운 업을 구현하는 은섬과 탄야가 있어야 했고, 한층 더 성숙하고 무거워진 느낌의 배우들이 있더라"며 "워낙 베테랑이라 대사를 치는 것만 봐도 '너무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기 배우는 워낙 연기할 때의 텐션과 장악력이 좋은 배우라서 같이 연기할 때 신이 났다. 식은땀도 났다. 집중력이 좋다 보니까, 재미있으니까. 긴장하면 손에 땀이 나잖나. 재미있으면 식은땀이 났다. 매 장면을 잘 준비해오는 사람 앞에서는 긴장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같이 연기할 때 재미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세경 씨는 너무나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 이것저것 잘 챙긴다. 언니라는 이유로 더 잘 챙겼는지 모르겠지만, 불편함이 없는지 늘 챙김을 받았다. 저에겐 쿠키를 만들어줬다"며 웃었다.
시즌1부터 호흡을 함께해왔던 장동건과는 특히나 남다른 감정이 들었을 터. 김옥빈은 "관계성을 시즌1부터 잘 쌓아와서 시즌2에서 다시 만나니 뭉클하더라. 오랜만에 봐서 존경심도 느껴졌다. 그 떨어진 세월동안 연기를 해왔던 과정들도 그렇고, 다시 만나서 태알하와 타곤을 만들어야 했잖나. 적응하는 기간을 거친 뒤에는 얼굴만 봐도 슬펐다"고 말했다.
'아라문의 검'은 2019년 방영됐던 '아스달 연대기' 이후 8년의 세월이 흐른 뒤의 모습을 담은 작품.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탄야, 태알하, 타곤, 은섬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며 세계관을 완성해냈다. 특히 김옥빈은 시즌1 격이던 '아스달 연대기'에서 '아라문의 검'으로 이어지는 세계관을 책임감 있게 완성했던 바. 태알하를 연기하며 강인한 황후의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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