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정원, 선관위에 점검 도구 남겨...해킹 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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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정보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보안 점검 컨설팅을 진행한 뒤 선관위 내부 시스템에 해킹 툴로 보이는 파일 15개를 남겨 선거 개입 의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정원의 보안 점검 이후 선관위의 4개 시스템에 모두 15개의 점검 도구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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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정보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보안 점검 컨설팅을 진행한 뒤 선관위 내부 시스템에 해킹 툴로 보이는 파일 15개를 남겨 선거 개입 의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5일)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병원 의원이 선관위로부터 보고받은 관련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정원의 보안 점검 이후 선관위의 4개 시스템에 모두 15개의 점검 도구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안 전문가들은 발견된 점검 도구가 명백한 해킹 툴 같다고 조언했다면서, 국정원이 보안 점검 대상이 아닌 시스템에 왜 의문의 파일을 남긴 건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국정원의 선관위 흔들기는 국내 정보수집 기능 부활을 꿈꾸며 국내 정치와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국정감사 이후에라도 다른 수단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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