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세터’ 폰푼이 빨리 적응해야…‘개막 3연패’ IBK기업은행은 시간이 필요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기업은행이 또 무너졌다.
2022~2023시즌을 6위로 마친 IBK기업은행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물론 올 시즌 V리그에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최대어로 꼽히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아베크롬비와 태국대표팀 주전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를 영입했으나, 아직 큰 영입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날 블로킹에서 9-4(개)로 앞서고 외국인선수 아베크롬비가 팀 내 최다인 30점을 몰아치며 모처럼 끈끈한 배구를 했으나,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3점을 뽑은 외국인선수 실바와 주장 강소휘(13점), 부주장 유서연(9점)을 앞세운 GS칼텍스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스코어가 보여주듯 IBK기업은행도 매 세트 선전했지만, 막판 집중력 저하로 고비를 넘지 못했다.
2022~2023시즌을 6위로 마친 IBK기업은행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물론 올 시즌 V리그에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최대어로 꼽히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아베크롬비와 태국대표팀 주전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를 영입했으나, 아직 큰 영입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승점이 전무한 유일한 팀이다.
그래도 실망할 단계가 아니다. IBK기업은행의 전력은 100%가 아니다. 특히 국제대회 일정으로 정신없는 여름을 보내느라 팀 합류가 늦었던 폰푼은 국내선수들과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배구는 세터놀음’이라는 표현대로 배구에선 세터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세터가 볼을 띄워주는 위치와 방향, 템포에 따라 팀플레이가 수시로 바뀐다.
폰푼이 선호하는 플레이 패턴과 철학을 팀원들과 공유하고 빠르게 녹아들면 IBK기업은행은 굉장히 무서워질 수 있다. 김 감독도 “(폰푼이) V리그 적응만 마치면 문제없다”며 절대적 신뢰를 보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또 무릎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미들블로커(센터) 김희진의 투입 시점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지금도 어느 정도 출전은 가능하나, 김 감독은 프랜차이즈 스타의 2라운드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완전체’를 위한 시간과 싸움에 한창인 IBK기업은행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현희 재혼상대=여자, 재벌3세도 아닌 사기전과자? 파국 서막 (종합)[DA:스퀘어]
- ‘♥손범수’ 진양혜, 결혼 30년 만에 독립 선언→눈물…무슨 일? (동상이몽)
- 이제 나이테 나오는 이효리, 시술 솔직 고백
- ‘돌싱 4년 차’ 아빠 이동건, 일상 최초 공개…딸과 통화에 ‘울컥’ (미우새)
- 이유비 거짓 인생→마약까지 먹이는 ‘정신 파괴 복수’ 단초였다 (7인의 탈출)
- 공민지, 누드톤 비키니로 파격 섹시미 [DA★]
- 김나정,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필로폰 양성 반응 [종합]
- 김병만 전처가 가입한 보험, 수익자는 본인과 입양한 딸 (연예튀통령)[종합]
- ‘파혼’ 전소민, 대출 때문에 몰래 배달 알바까지 (오지송)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