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는 맨유의 영웅”...텐 하흐 믿음에 PK 선방으로 보답! 반등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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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터널을 지나 마침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2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선수 폴 스콜스는 방송을 통해 "오나나는 맨유의 영웅이 됐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오나나는 맨유에서 출발이 좋지 못했다. 오늘 선방이 그에게 필요했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 그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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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어두운 터널을 지나 마침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2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선수 폴 스콜스는 방송을 통해 “오나나는 맨유의 영웅이 됐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오나나는 맨유에서 출발이 좋지 못했다. 오늘 선방이 그에게 필요했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 그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맨유는 앞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코펜하겐과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해리 매과이어의 골로 앞서가던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스콧 맥토미니의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주는 위기를 맞았다.
맨유의 골키퍼 오나나의 손 끝에 시선이 집중됐다. 오나나는 키커로 나선 요르단 라르손 페널티킥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리오 퍼디난드는 경기 직후 방송을 통해 “스콜스는 오나나가 페널티킥을 막는다면 그것은 올시즌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도 그렇게 되길 바랐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오나나가 이제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 모든 선수들에게 힘든 시간이 있기 마련이다. 오나나는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2경기 연속 맹활약이다. 오나나는 지난 22일 셰필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도 수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오나나의 반등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올여름 맨유에 합류한 오나나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점인 빌드업 능력도 빛을 보지 못했으며 수비 상황에서도 안정감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는 굳건했다. 텐 하흐 감독은 오나나에게 주전 수비수들이 복귀할 때까지 모험적인 플레이를 자제해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나나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모험적인 패스를 자제한 채 오로지 선방에만 집중했다. 덕분에 맨유는 3연승 가도를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코펜하겐전 직후 오나나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저 내 임무를 다했을 뿐이다. 굉장히 어려운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것이 중요하다. 승리에 만족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과 같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내가 항상 말했듯 우리는 빅클럽 맨유다. 시간 문제일 뿐이다. 우리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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