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혜영 "내 언행이 해당행위면 징계·제명하라‥'희생양 만들기' 좌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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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자신과 류호정 의원을 징계하라는 요구가 나왔다며 "비겁한 희생양 만들기에 좌시하고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저를 제명해서 당이 산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라"며 "정의당 국회의원으로서 애당심과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는 이런 비겁한 희생양 만들기에 좌시하고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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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자신과 류호정 의원을 징계하라는 요구가 나왔다며 "비겁한 희생양 만들기에 좌시하고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혜영 의원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에서, "재창당에 대한 저와 류호정 의원 언행이 해당 행위니까 징계하고 출당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여러 사람의 입에서 공공연히 나왔고, 그 자리에 있던 지도부의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제 어떤 언행이 해당행위인지 밝히고 지체없이 제소하고 징계절차를 밟으라"며 "이정미 지도부도 그런 주장하는 사람들을 방치하고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제 언행이 해당행위라면 징계하고, 그게 아니라면 이런 주장하는 사람들을 단호히 제지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도 가결표 색출 말고 단합하자고 하고, 국민의힘도 혁신위원장을 뽑아 아내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고 한다"며, "대선 패배 책임은 비례대표 의원에게 묻고 재보궐 패배 책임은 두 청년 의원에게 묻는 게 지금 정의당의 비겁하고 무책임한 현주소가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내내 무전략으로 일관한 지도부와, 중간에 아무 논의없이 멋대로 선거운동을 중단한 후보가 아니라 당에서 가장 기반이 취약한 청년 정치인에게 덮어씌우는 작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장 의원은 "저를 제명해서 당이 산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라"며 "정의당 국회의원으로서 애당심과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는 이런 비겁한 희생양 만들기에 좌시하고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류호정 의원은 "이정미 지도부가 보궐선거 후 내놓은 유일한 수습책은 녹색당과의 통합"이라며 "2024년 총선 이후 각자 당으로 복귀하는 시나리오를 도대체 정의당 혁신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금태섭이든 양향자든 양당 정치를 깨겠다는 제3지대 신당 창당 그룹 모두와 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699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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