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홍범도 장군 공적·위상 의심의 여지 없어…최고 예우로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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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내 흉상 이전 논란 속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홍범도 장군과 같은 독립유공자를 최고로 예우하는 것은 국가보훈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5일 대전 국립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던 장군의 영전에 깊은 추모와 존경의 뜻을 표하며 고개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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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육군사관학교 내 흉상 이전 논란 속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홍범도 장군과 같은 독립유공자를 최고로 예우하는 것은 국가보훈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5일 대전 국립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던 장군의 영전에 깊은 추모와 존경의 뜻을 표하며 고개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을미사변 직후 의병을 일으켜 항일의 기치를 높이 든 홍범도 장군은 조국을 위해 직접 총칼을 들어 용감하게 싸우기를 망설이지 않았다"며 "모두가 아는 것처럼 홍범도 장군께서는 독립군을 이끌고 봉오동의 승전을 이뤄냈고 봉오동 전투의 빛나는 승전으로 독립군의 사기가 크게 진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독립군은 그 승리로 진작된 사기를 바탕삼아 청산리의 전장에서 다시 한번 일제에 맞서 싸워 크게 이기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며 "독립의 의지를 만천하에 알리는 그야말로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큰 업적을 남겼다"고 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독립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공적과 역사적 위상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독립유공자 포상이 시작된 1962년, 홍범도 장군을 서훈하고 예우함에 있어 최선을 다해 왔다. 앞으로 그 예우에는 티끌만큼의 소홀함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8월31일 충무관 입구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외부로 이전하고 입구와 내부에 배치된 5위의 독립운동가 흉상도 교정 내로 옮기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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