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애리조나 2001년 김병현 시대 이후 21년 만에 W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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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헝그리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돌풍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디백스는 25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홈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에서 필리스를 4-2로 누르고, 4승3패로 2001년 이후 2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로써 2023년 월드시리즈는 원정팀이 7차전에서 이긴 두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텍사스 레인저스의 7전4선승제 승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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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젊은 헝그리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돌풍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디백스는 25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홈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에서 필리스를 4-2로 누르고, 4승3패로 2001년 이후 2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구단 창단 이래 통산 두 번째 WS 진출이다. 2001년 불펜 투수 김병현이 다시 소환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7차전 승부는 섣부른 예측이 어렵다. 시리즈가 벌어지기 전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 필리스의 우세가 점쳐졌다. 7차전 승부 역시 전문가들은 홈팀 필리스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필리스는 1915년 첫 월드시리즈 진출 후 7전4선승제 시리즈를 총 14차례 경험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승자 독식의 7차전 승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디백스는 2001년 구단 창단 이래 처음 WS 정상을 차지할 때 7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은 뒤 21년 만의 경험이다. 결국 한 차계 7차전 승자 독식을 치른 디백스가 첫 경험의 필리스를 누른 셈이다.
NLCS MVP는 포스트시즌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2루수 케이텔 마테이에게 돌아갔다. 톱타자로 출장한 마테이는 7차전에서 4삼진에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리즈에서는 타율 0.361(36타수 13안타) 3타점 2득점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선취점은 거의 절대적이다. 올 포스트시즌 선취점을 뽑은 팀의 승률은 27승9패 0.750이다. 디백스는 1회 1사 후 연속 안타 후 1,3루에서 크리스찬 워커의 3루 땅볼 때 더블플레이를 막으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필리스도 2회 알렉 봄이 디백스 선발 루키 브랜든 파우트로부터 동점 좌월 홈런을 뽑았다. 4회에는 2루수 브라이슨 스토트의 적시 2루타로 전세를 2-1로 뒤집어 시티즌스 뱅크 파크 분위기는 달아 올랐다. 2년 연속 WS 진출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여기에 찬물을 끼얹은 이가 디백스 2번 타자 코빈 캐롤이다. 5회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이 유력한 캐롤은 챔피언십 마지막 승부처 7차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게임 히어로가 됐다. 계속된 2-2 동점 상황에서 포수 개브리엘 모레노가 우전 적시타로 3-2 전세를 뒤집고 7회에는 캐롤의 희생플라이로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리 굳히기는 불펜의 몫. 디백스 불펜에서 가장 구위가 좋은 케빈 긴켈은 7회 말 1사 후 연속 볼넷으로 허용한 위기에서 등판했다. 디백스 최대 위기의 순간이자 승부처. 긴켈은 2번 타자 트레이 터너와 3번 브라이스 하퍼를 연속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8회도 책임진 긴켈은 3타자 내리 삼진으로 이닝을 마치고 마무리 폴 시월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9회 말 시월드는 3타자 닉 카스테야노스, 브랜드 마시, 대타 제이크 케이브를 모두 플라이로 처리하며 포스트시즌 6세이브와 함께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로써 2023년 월드시리즈는 원정팀이 7차전에서 이긴 두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텍사스 레인저스의 7전4선승제 승부로 진행된다. 28일 텍사스 홈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1차전이 시작된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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