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광주시의원, 장애인 구직활동 가교역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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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지방의원이 장애인의 구직활동과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그는 다음달 10일 광주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한전KPS와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데 결정적인 징검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로요로를 통해 노력한 결과 김 의원은 지난 9월 한전KPS와 광주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본부가 '광주 장애인체육선수 취업지원 3자 협약'을 맺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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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의 한 지방의원이 장애인의 구직활동과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광주시의회 유일한 여당 의원인 국민의힘 김용임 의원.
그는 다음달 10일 광주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한전KPS와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데 결정적인 징검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인 선수들은 일반 선수들과는 달리 소속 기관이나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경제적인 이유로 선수활동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기업 측은 내년부터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강화되면서 장애인 채용 부담이 커졌다.
더욱이 한전KPS는 고압 송전탑이나 대규모 발전설비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업무특성상 장애인에게 배분할 직무가 다른 공기업에 비해 넉넉지 않다.
양측의 사정을 알게 된 김 의원은 '취업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사회적 공헌의 기회를 제공해 일석이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요로요로를 통해 노력한 결과 김 의원은 지난 9월 한전KPS와 광주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본부가 '광주 장애인체육선수 취업지원 3자 협약'을 맺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협약에 따라 20명의 광주지역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한전KPS에 채용돼 일정 급여를 받으면서 마음 편하게 선수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전KPS 측은 25일 "취약계층인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가치를 실현하고 장애인 고용의무까지 이행할 수 있게 했다"며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 선수들 또한 안정된 고용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좋은 결과를 맺게 돼 다행이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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