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화가' 변시지 화백 10주기…영상으로 만나는 황토빛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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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은 26일부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변시지: 황금빛 고독, 폭풍의 바다'를 신규 실감미디어 영상전시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감미디어 영상전시는 '살아있는 작품전 1, 2', '바람이 만든 제주', '김보희-the Days'에 이어 다섯 번째로 소개되는 새로운 콘텐츠다.
변시지 작가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풍경이 담긴 작가의 대표작 '폭풍의 바다' 시리즈를 주요 모티브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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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현대미술관은 26일부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변시지: 황금빛 고독, 폭풍의 바다'를 신규 실감미디어 영상전시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감미디어 영상전시는 '살아있는 작품전 1, 2', '바람이 만든 제주', '김보희-the Days'에 이어 다섯 번째로 소개되는 새로운 콘텐츠다.
변시지 작가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풍경이 담긴 작가의 대표작 '폭풍의 바다' 시리즈를 주요 모티브로 제작했다.
'폭풍의 화가'로 불리는 변시지는 거친 황토빛 바탕에 검은 선으로 구부정한 사내, 말, 까마귀, 초가집, 바다 등을 소재로 인간의 근원적 고독을 표현하는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황금빛 가득한 영상화면에는 바람, 태양, 까마귀, 조랑말, 초가집, 지팡이를 든 인물이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나타나 작가가 작품에서 그려낸 인간의 고독감과 이상향을 향한 그리움의 정서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평화로운 바다를 시작으로 서서히 황금빛으로 물들거나 매섭게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바다까지 다채로운 제주의 풍경을 통해 자연의 신비함과 숭고함을 전달한다.
변시지 작가 10주기를 맞아 기획한 동명의 특별전과 연계한 전시로, 전시기간 중 원작 전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내년 4월21일까지 이어지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5시20분(1일 25회)까지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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