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홍범도 흉상 이전 취소가 민생의 시작”…야 4당 결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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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육사가 독립영웅들의 흉상을 철거하고 이전하겠다는 것을 취소하는 것부터가 민생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인 오늘(2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의병, 독립군, 광복군 등 자랑스러운 우리의 훌륭한 역사를 굳이 버리겠다는 사람들이 정말 나라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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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육사가 독립영웅들의 흉상을 철거하고 이전하겠다는 것을 취소하는 것부터가 민생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인 오늘(2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의병, 독립군, 광복군 등 자랑스러운 우리의 훌륭한 역사를 굳이 버리겠다는 사람들이 정말 나라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군의 정통성은 1907년 무장 의병에서 대한독립군, 한국광복군으로 이어지는데 그것이 국군의 뿌리”라며 “우리 국군의 뿌리는 독립군이고 광복군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제도화해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어제(24일)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유공자 흉상 등 존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는데,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과 무소속 의원 등 모두 181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결의안에는 육사 내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흉상과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 중단을 촉구하고, 독립유공자의 역사를 기리는 사업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 의원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아무도 (서명을) 안 했다”며 “제가 그런 결의안이 돌고 있으니 서명하라고 문자도 보내고 했는데 한 명도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이제는 이념이 아니고 민생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건 말로만 하는 것 아닌가”라며 “저는 대통령의 그런 말에 진정성이 있다면 그 시금석은 이념전쟁을 일으킨, 역사전쟁을 일으킨 육사 독립영웅들의 흉상을 철거하고 이전하겠다는 것을 취소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시금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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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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