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같은 실수 반복 안돼”…이태원 참사 1주년 국가안전시스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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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 점검회의에서 "다가올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국가안전시스템을 제대로 개선하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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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 점검회의에서 "다가올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국가안전시스템을 제대로 개선하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 1월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고, 그동안 국가안전시스템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새로운 안전관리 체계 개편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우선 "인파 사고 재발 방지와 관련해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주최자 없는 행사도 관리하게 하고, 이동통신·교통정보 기반 위험 감지·전파 시스템(현장인파관리 시스템)을 이번 주 30곳, 연말까지 전국 100곳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소방·지방자치단체 간 상황실 상호 파견, 공동 현장출동, 재난정보 상호 공유 등, 협력 체계도 정착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도와 시스템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면서 "실제 재난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에는 재난 담당 전문성 강화와 복무 기강 확립, 재난대비 훈련 정비, 실전 훈련 시행 등을 주문했습니다.
또 관계 부처에는 국회에 계류 중인 안전 관련 법안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서울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도 "국민 생명과 재산, 그리고 안전을 지키는 데는 중앙과 지방이 따로 없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에 사전 대비하는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각지에서 할로윈 축제가 열리고 가을 나들이 철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범정부 안전시스템 개편 전담반(TF)을 발족하고 온라인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1월 국가안전 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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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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