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창작뮤지컬 ‘STAND or DIE, 낙동강’ 흥행고지 점령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10. 25. 15:09
육군이 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STAND or DIE, 낙동강’이 호평 속에서 흥행몰이를 펼치고 있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이 뮤지컬은 지난 20~23일 열렸던 서울 공연에서 ‘전회 만석’을 기록했다. 육군은 “곧 있을 대구, 평택, 춘천 공연에도 관람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한미 장병과 참전용사, 보훈단체 회원들과 일반 국민들을 공연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 뮤지컬은 6·25전쟁 당시 “Stand or Die(버티든지 전사하든지)”라고 명령하며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월턴 워커 미8군 사령관과 한미 장병들의 헌신을 주제로 삼았다.
육군은 ‘잊혀진 영웅’이라는 별칭을 가진 워커 장군이 한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해 목숨 바쳐 싸운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커 장군은 1950년 낙동강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고, 그해 12월 중공군을 막아내기 위해 의정부로 이동하던 중 전사했다.
뮤지컬 ‘STAND or DIE, 낙동강’에는 한미 장병들과 펜 대신 총을 든 학도병들, 지게로 식량과 탄약을 날라 전투를 도운 시민들처럼 이름 없는 영웅들의 이야기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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