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31일 제로트러스트 활성화 컨퍼런스 개최

KISIA(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제로트러스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KISIA 주도로 발족한 제로트러스트 위원회 주최로 마련됐다. '계속 검증하라,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제로트러스트'라는 슬로건 하에 제로트러스트 해외 사례와 국내 인식 수준, 실증 사례 공유를 통해 보안 기업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제로트러스트'를 대주제로 가장 먼저 순천향대학교 염흥열 교수가 제로트러스트 개념과 글로벌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다음으로 KISIA에서 제로트러스트 실태조사 결과 및 시사점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실태조사는 국내 제로트러스트 기술 수준과 수요 기업의 적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정보보안 수요기업 및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40일간 진행했다.

이어 수요, 공급 기업의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수요기업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에서 토스 제로트러스트 구축 전략 및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공급기업에서는 제로트러스트 실증기업인 SGA솔루션즈 컨소시엄,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컨소시엄에서 각각 'NIST SP 800-207 ZTA 기반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구축사례, IP통신기술의 근본적 문제점 개선을 위한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제로트러스트위원회의 조영철 위원장은 "본 컨퍼런스는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우리나라 정보보호 산업계의 제로트러스트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기존의 포괄적 논의보다 더욱 실무적인 방향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의견을 청취하고, 다양한 제로트러스트 적용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정보보호 산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