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권’ 동탄서 깜짝 14만명 청약
인근보다 3억원 저렴 분상제 단지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은 전날 1순위 청약에서 554가구에서 13만3042명이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 240.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전국에서 공급된 모든 아파트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앞서 23일 모집한 특별공급까지 합치면 총 14만3014명(총 1227가구)이 이 단지에 청약을 신청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95㎡A타입에서 나왔다. 141가구에 6만678명이 신청했다. 해당 타입 ‘기타경기’의 경쟁률은 무려 19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조성될 동탄2신도시는 대규모택지개발지구라 수도권 거주자면 청약이 가능하다. 화성시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를 우선공급, 여기서 탈락한 이들과 경기도 거주자(기타경기)에게 20%를, 나머지 50%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흥행 대박’의 배경은 ‘반세권’이라는 이유에 더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풀이된다. 전용면적 84㎡의 최고 분양가가 4억8120만원으로 5억 미만이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더레이크부영5단지(2018년 12월 준공)의 전용84㎡는 최근 7억9500만원에 매매됐다. 3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단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건설사 DL이앤씨가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GH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공공분양주택을 계속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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