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21대 국회 상임위 출석률 꼴찌는 국민의힘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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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중 상임위원회 출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총 298명의 상임위 출석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러 위원회에 속한 의원들이 있을 수 있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는 국회운영위원회·정보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등 겸임 상임위와 특별위원회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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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중 상임위원회 출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총 298명의 상임위 출석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휴가를 포함한 청가·출장 등으로 인한 불출석을 모두 포함해 계산한 출석률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64.3%로 가장 낮았다. 출석률 하위 명단에는 국민의힘 윤상현(67.5%)·김태호·하태경(각 69.9%)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73.1%) 의원이 뒤를 이었다.
출장 등 특별한 사유 없이 상임위에 출석하지 않은 경우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26.5%로 결석률 1위였다. 이어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21.6%), 김희국 의원(21.0%), 권성동 의원(20.4%),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20.0%)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위 평균은 19.0%로 21대 국회의원 평균 결석률(3.9%)의 5배에 달했다.
출석률 저조 명단과 결석률 상위 명단을 비교·분석한 결과 국민의힘 윤상현·김태호·박덕흠·정운천·장제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이상민 의원 등 출석률 저조 상위 10명 중 7명은 결석률 상위 30명 명단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보다 지역구 의원, 초·재선 의원보다 3선 이상 의원이 불성실한 출결 실태를 보였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을 앞둔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자질 없는 후보, 불성실한 의정활동을 한 후보들은 내년 국회에서 다시 기회를 가질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국회 홈페이지 '상임위 출결현황'에서 2020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의원별 상임위 회의일 수 대비 출석일 수를 계산했다.
여러 위원회에 속한 의원들이 있을 수 있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는 국회운영위원회·정보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등 겸임 상임위와 특별위원회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장관·당대표·원내대표 등을 수행한 의원의 경우 직책 수행 기간은 조사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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