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핼러윈 앞두고 안전점검…"같은 실수 반복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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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개편된 국가안전시스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113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인파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한 총리는 "다가올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국가안전시스템을 제대로 개선하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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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담당 공무원 전문성 강화 시행"
"안전한 대한민국 위해 혼신 노력해야"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편된 국가안전시스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113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27~31일 핼러윈 기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안전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위원 및 17개 시·도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한 총리는 특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인파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어 소방청에서는 재난 현장대응 역량강화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경상남도에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서울시에서는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이같은 보고를 들은 뒤 한 총리는 "아무리 좋은 제도와 시스템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며 "인파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해 그간 마련한 제도와 정책이 재난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점검하고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제도와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며 "재난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일하는 자세 확립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재난대비 훈련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실전과 똑같이 시행하라"고 부처에 지시했다.
지자체장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안전을 지키는 데는 중앙과 지방이 따로 없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에 사전적으로 대비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라"고 했다.
한 총리는 "다가올 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국가안전시스템을 제대로 개선하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관계기관 모두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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