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주가, 다시 영화표보다 비싸지나
25일 오후 현재 CJ CGV는 전일 종가 대비 4.25% 오른 5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CJ CGV는 지난 24일에도 하루 만에 5.11% 상승해 494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영화표 가격보다 주가가 비싸질 기미가 보인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한때 주가가 1만5000원(52주 최고가)에 달했던 CJ CGV는 지난 6월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특히 1조원 규모의 신주 중 모회사 CJ는 1000억원만 인수한다는 내용이 투자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후에도 법원으로부터 계열사의 지분 가치가 과대 평가됐다는 판결을 받으며 유상증자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6월 당시 1만원대였던 주가는 10월 들어 4670원(52주 최저가)까지 하락했다. 이에 대표가 직접 나서 자사주 1억1000만원어치를 매수하기도 했다.
한편 CGV는 오는 3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CGV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어난 308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사업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의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며 “2024년에는 역대 최대 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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