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첫 공식 일정은 '박정희 추도식'…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다

혁신위원장 첫 공식 일정…김기현 대표와 나란히 참석
인 위원장 "위원 정해지면 5·18 묘지에도 모시고 갈 것" 밝히기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혁신위 사무실로 출근,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0.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오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44주기 10·26 추도식에 참석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되는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는 혁신위원장으로서 첫 공식 일정이다.

인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박 전 대통령 43주기 추도식에서 "미국에서 최고로 알아주는 사람이 링컨 대통령이다. 한국 민족한테는 링컨보다 더 훌륭한 분이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등 평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을 표해오기도 했다.

추도식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인 위원장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확인됐다.

인 위원장과 김 대표, 박 전 대통령 등 여권의 정치 인사들이 한데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 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내년 총선을 위한 보수 통합의 메시지를 낼지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인 위원장은 이날(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정도면 위원들이 정해지면 제가 5·18(묘지)에도 모시고 갈 것이고, 출발은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인 위원장은 혁신위 구성 후 첫 일정으로 광주 5·18 묘지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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