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HD현대글로벌서비스 조선해양 탄소저감 기술협력

디지털과 탄소중립 기술 융합…빅데이터·AI기술 개발 추진

이형철 KR 회장(왼쪽에서 3번째)과 이기동 HD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가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R

KR(한국선급)이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조선·해양 탄소저감 솔루션 실증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R 등은 앞으로 탈탄소 강화 등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과 탄소중립 기술 융합 '조선해양 빅테이터·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특히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AI 기술 활용 탄소배출 모니터링 △예측·관리 솔루션 개발 △탄소저감 솔루션 적용 전후 데이터 관련 시나리오 개발을 추진한다.

KR은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보유한 오션와이즈(OceanWise)에 대한 정도성 기술 검토와 탄소저감 솔루션 효과성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형철 KR 회장은 "선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탄소 배출 저감 방안 모색이 필수이고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이 해법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디지털 분야 진보를 위해 최대한 기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동 HD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는 "KR과 협력으로 솔루션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발자국 모니터링이 업계 요구에 부응하고 신사업 기회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