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국 지방정부와 민간외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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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민간교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중국 허난성에 이어 25일에는 랴오닝성과 교류 확대를 위한 지방외교를 펼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차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에서 진궈웨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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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민간교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중국 허난성에 이어 25일에는 랴오닝성과 교류 확대를 위한 지방외교를 펼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차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에서 진궈웨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날 NEAR의 15대 의장국으로 확정된 랴오닝성과 경북도는 우호교류의향서에 인적교류와 경제·교육·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내용을 담았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 3성의 핵심지역으로 동북 3성(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GRDP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성의 선양, 다롄 등 5곳은 인구 100만 도시이다.
도는 북한과의 교역 중 90%가 랴오닝성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협력의 잠재력이 큰 곳으로 보고 있다.
랴오닝성은 2002년부터 매년 '선양한국주간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과의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궈웨이 부성장은 "15대 NEAR 의장국이 되는 뜻깊은 자리에서 경북도와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 자주 왕래하고 소통해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숙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19년 경북도의회와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 간 교류의향서 체결에 이어 오늘 경북도와 랴오닝성이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해 교류의 초석을 다졌다"며 "경북도는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강화로 양국 더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4차 NEAR 총회는 24~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등 울산 일원에서 열리며 5개국(대한민국,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5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해 동북아 최대 다자간 국제협력기구로 성장했다. NEAR 사무국은 경북 포항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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