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12월6일·9일 열린다

박대로 기자 2023. 10. 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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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1부 승격팀과 2부 강등팀을 가릴 승강 플레이오프가 오는 12월6일과 9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2023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최저연봉 인상 ▲출전선수명단 인원 증원 ▲원정응원석 관람편의 차별 금지 ▲승강플레이오프 대회요강 확정 ▲김포FC의 승강플레이오프 진출 자격 인정 등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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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2023년도 제7차 이사회
김포FC, 홈구장 관중석 1만석 충족 예정
[서울=뉴시스]K리그 이사회. 2023.10.2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1부 승격팀과 2부 강등팀을 가릴 승강 플레이오프가 오는 12월6일과 9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2023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최저연봉 인상 ▲출전선수명단 인원 증원 ▲원정응원석 관람편의 차별 금지 ▲승강플레이오프 대회요강 확정 ▲김포FC의 승강플레이오프 진출 자격 인정 등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023'은 K리그1 11위와 K리그2(2부) 2위 간 맞대결(승강PO1), K리그1 10위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승강PO2)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승강PO1과 승강PO2 모두 1차전은 12월6일 K리그2팀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은 같은 달 9일 K리그1팀 홈 경기장에서 홈 앤 어웨이로 열린다.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된다.

외국인 선수는 국적 무관 3명과 아시아쿼터 1명까지 명단에 등록하고 경기에 출장시킬 수 있다. 연장전에서는 교체 인원수가 1명, 교체 횟수가 1회 늘어난다.

K리그1 최하위인 12위는 2부로 자동 강등되고 K리그2 우승팀은 1부로 자동 승격된다.

이사회는 김포FC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인정하기로 했다. 단 현재 5000여석인 홈구장 솔터축구경기장 관중석은 내년 4월까지 K리그1 최소 기준인 1만석 이상으로 증축해야 한다.

K리그 선수 최저 기본급여액은 기존 2400만원에서 내년부터 2700만원으로 인상된다. 2020년 최저 기본급여액이 20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인상된 지 4년 만이다. 연맹은 저연봉 선수들의 복리 증진과 물가 상승 추세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 최대 인원은 기존 18명에서 내년 20명으로 늘어난다. 선발 출장하는 11명에 더해 대기 선수 수가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증가한다. 단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K리그2는 18명으로 유지한다.

좌석 여유가 있음에도 원정팀을 응원하는 관중을 좁은 구역에 과밀하게 수용하거나 원정 응원석을 관전 시야가 나쁜 곳으로 배치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또 원정 응원석 가격을 같은 조건의 다른 좌석보다 높게 책정하지 못하게 했다.

23세 이상 선수를 외국 클럽으로 임대할 수 있는 최대 인원 수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맞게 기존 8명에서 7명, 내년 7월부터는 6명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원정 응원팬 난동이나 이물질 투척 등 폭력 행위가 있을 경우 해당 구단 원정 경기 시 원정 응원석을 폐쇄하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구단 소속 의무트레이너 자격 조건으로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 보유자와 스포츠의학 관련 학부 졸업 후 1년 이상 업무 경력 보유자가 추가됐다.

대한축구협회 김정배 부회장이 프로축구연맹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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